"우리 모두 친일파 아니었나" KBS 간부 충격 발언
사내게시판에 "친일 그만좀 따지자" 에 "어떻게 그런 말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126 친일파 백선엽을 6·25 전쟁영웅으로 둔갑시킨 다큐멘터리를 방송해 국민적 성토의 도마에 오른 KBS에서 한 간부가 친일파를 어떻게 영웅화했느냐는 비판에 대해 “안중근외 몇 명 빼고 우리 모두 친일파였다”며 "그만 따지자"는 댓글을 사내게시판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 백씨가 간도특설대원이었다는 주된 친일행적에 대해 거론조차 하지 않았던 KBS 제작진은 "백씨 친일행적을 조사했음에도 방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BS의 백선엽 다큐 6·25 특별기획 2부작 <전쟁과 군인>을 제작한 KBS 춘천총국 전보원 PD는 지난달 28일 KBS 사내게시판(KOBIS)에 제작의 취지를 올려 국민과 시청자들의 빗발친 비판에 해명했다.
전 PD는 백씨가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것과 간도특설대 근무 경력을 조사했지만 “조사과정에서 일제강점기 친일행적과 친일인사 분류기준이 시대마다 다르고 관련자료가 미약하다는데 크게 당황했다”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왕성하게 진행돼야 하고 이를 근거로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려는 노력들이 늘어야 한다는 게 제작진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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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았네 KBS.... 할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