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 자취방에서 축구 보고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다가.....
기타.....를 놓고 내렸습니다-_-

그러니까 대략 밤 11시 반~12시 사이에
신당->신도림 가면서 선반 위에 올려놨었는데
내릴 때 그냥 내렸네요.....

뭐 기타 치고 썩 비싼 기타는 아닙니다만
정을 붙여 놓은 기타라서요.....
뭐 이런저런 추억도 붙어있고
지금 당장 기타를 한대 더 살 여력도 없구요...

기타 가방은
정말 기타가방처럼 생겼습니다.
딱 보면 기타가방이구나 싶습니다.
검정색 하드케이스
게다가 잠겨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열쇠로 잠가 놨습니다.

기타는
아리아프로 검은색 할로우바디
이름은 에뜨왈-노와르(Etoile-Noire)입니다....
물론 불러도 대답은 하지 않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찾아주신 분께는 섭섭치 않게 사례하겠습니다...

못 찾으면
은퇴하라는 하늘의 계시로 알고......
밴드생활 접고 공부에 전념해야겠습니다-_-

후
어제 생일이었는데
이상하게 악재만 겹치네요
기분 꿀꿀하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