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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7년 8개월 만에 찾아간 경기도 안성 고삼지.
시즌을 맞은 3월 어느 날. 버드나무에 둘러쌓인 1인 좌대에서
황홀한 찌맛과 함께 묵직한 손맛을 봅니다.
평균 2.4미터 수심, 탁한 물색으로 정숙을 유지하면 큰 씨알을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찌를 버드나무에 최대한 붙이는 편이 조과에 도움이 되나,
당 일 대물들은 버드나무에서 평균 1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죽림의 하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