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사람을 볼줄 안다고 생각하고 제 주의 지인들을 철썩같이 믿는 편이었거든요?
애초에 아니다 싶은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지도 않는 성격이라 이런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인간관계란 거미줄처럼 툭 끊어져 버리면 그만인거 같아요
정말 사소한일이 사건의 발단이었구요 그 일로 인해 과거 제가 그러려니 넘어갔던 일들이 한꺼번에 떠오르면서
이건 아니다 라는생각으로 확대되었네요
내가 이런 친구와 지내면서 십일년을 버렸구나...
앞으로 더 이상 이 친구때문에 시간낭비 말아야 겠다는 생각
보답을 바라는건 잘못된 생각이지만 이 친구는 앞으로 절대로 날 위해줄 친구는 아니라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내렸어요 앞으로 몇십년 지나버리면 더 후회하게 될거 같아서.
친구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 되면서 정말 사람에게 기대하지 말자 다시 생각하게 되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