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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씌인 인형
게시물ID : panic_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0곡의계단
추천 : 4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7/26 14:04:52
이 내용은 모두 실화입니다만 평소엔 아무 이상할 것 없는 인형에 대한 얘기라 귀신이 씌었다는 것은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얘긴 상상을 아주 잘해야 좀 느낌이 오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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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5살때 였나? 아빠가 누나에게 인형을 하나 사 줬다.
누난 그 인형을 무척 좋아했지만 난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 날 밤 잠을 자는데 꿈에서 그 인형이 나왔다 얘길하자면 내가 가부좌를 한채 앉아서 방문 옆에 앉아있으면 누나가 나에게 그 인형을 던졌다. 그러면 그 인형은 내 무릎에 나와 똑같은 자세로 앉혀지고 얼굴만 180도 돌아가 내 얼굴을보고 무서운 이빨을 드러내는 꿈이었다. 
꿈은 늘 거기서 끝났는데 난 그 이후로 그 인형을 더더욱 싫어하게되었다. 그런데 그 꿈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내가 시골에서 전주로 이사온해인 8살까지 같은 꿈이 자주 반복되었다.
하지만 왠일인지 전주에 와선 그 인형에 대한 꿈을 꾸지 않게 되었다. 자연히 그 인형에 대한 감정도 잃어갔고 어느날 그 인형이 눈에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난 어렸을적의 복수 랍시며 그 인형의 다리를 붙들고 막 때리기 시작했다. 
분명 그날엔 장난처럼 한 일이었고 내 머릿속에 남을만하게 신경쓰던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또다시 그 꿈을 꾸게되었다. 내가 앉아있고, 누나가 인형을 던졌고, 인형이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난 그인형의 얼굴을 보기가 싫었다. 아니 무서웠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인형을 마구 밟았다. 그 인형이 좀 발버둥치는것같더니 이윽고 잠잠해졌다. 꿈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장소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옮겨졌다 잘 모르겠는데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그 인형이 내앞에 나타났다. 이번엔 다른 때와 달랐다. 누나가 던져주지도 않았고 내 다리에 앉은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좀전에 내가 인형을 밟은일을 기억할수 있었다. 그래서 난 아까보다 더 세게 그 인형을 밟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인형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내 다리위로 올라오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는 두려움과 의아함에 '어?'라고 한마디를 하고는 꿈에서 깼다. 그 뒤로 다시 그 인형을 무서워하게되었고 그 인형은 옆집에 살던 어린 애기한테 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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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똑같은 꿈을 한두번이 아닌 2년 이상을 자주 반복해서 꿔왔다는 건 그리 자주 있는 경우가 아닌 것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뭐 쓰고나니 무서운 얘긴 아니네요
※↓이런 인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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