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31살 나는21살
내가오빨 먼저 좋아하게됬지
오빠는 결혼할나이..나는 지금 대학생..
오빠랑 만날때 오빠말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고
어떡하면 맘에들수있을까 잘보이려하고
그런데 오빠가 내마음 몰라주는거 같아 혼자 뒤돌아 운적도 많아
근데 입장바꿔 생각해봤어
오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주고 오빠가 해줄수있는건 나한테 다해주는데
난 물질적인거 보단 정신적인걸 해달라고 투정부리고
전화 하다가 가끔씩 들리는 한숨소리에 내마음도 무거워져서는 괜히오빠탓만했는데
오빤 우리엄마가 반대하실까 그게 걱정이랬지 오빠딸이 열살차이나는 남자 데려오면 허락안할꺼라고 했지
오빠한테는 무거웠을거야 ,, 그고민
나랑 평생같이 못한다는걸 깨달을때마다 힘들었을꺼야
근데 난 오빠한테 더잘해달라고만 바래왔어 속으로....
미안해
오빤 더좋은사람만나서 결혼도 하고 애기도 있어야할 나이에
지금당장결혼하지도 허락받을수도 없는 내가 오빠 결혼길 오빠 미래 막는거 같아서
나도 무거워.....
우리 어떻게 해야해...?
어떻게 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