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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숨겨진 명장 김종오, 임부택
게시물ID : humorbest_367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제쏠로
추천 : 19
조회수 : 5304회
댓글수 : 10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03 18:11: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03 03:50:37
6.25하면 미군과 연합군 주도로 이루어진 전쟁이지만 국군과 명장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죠.
아래 김홍일 장군에 대한 글을 보고 이 분들 소개 안할 수 없어서 글 올려봅니다.

위 지도가 6.25 당시 전쟁 계획 나타낸 지도인데요.
왼쪽 북한 1군단이 주공으로서 개성 파주 동두천 포천을 뚫고 서울로 진공할 계획이였고, 이쪽은 계획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북한 2군단 (2사단+12사단)이 조공으로 춘천 홍천을 뚫어 크게 우회해서 서울 뒤쪽을 포위할 계획인데, 이것이 6사단 (사단장 김종오, 7연대장 임부택)에 막혀서 서울 포위 계획이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자세한 전쟁 진행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시고요.

http://news.bemil.chosun.com/bbs/view.html?b_bbs_id=10003&num=91&pn=1

개전 초기 3일간 방어에 성공함으로써 북한 계획이 어긋나도록 만들고 서울 포위를 실패로 끝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공략에 성공한 북한군 1군단의 발도 묶어놨습니다. 서울을 점령한 북한국이 후퇴하는 국군을 추격 못한 이유죠. 덕분에 많은 시민들과 국군이 퇴각을 할 수 있었고, 낙동강에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을 벌어줍니다.

이정도만 되도 레전드일텐데, 임부택 중령은 6.25중에도 전과가 상당합니다. 춘천 홍천 방어선을 포기하고 퇴각하던 와중에 충북 음성 무극에서 인민군과 교전해서 대승(6.25 개전이래 유일한 대승)을 거둬 연대 전인원이 1계급 특진을 포상받습니다.

북진 당시에도 맹활약을 해서 최초로 압록강에 도착해서 압록강 물을 이승만에게 보냈다는군요.

중공군 총사령관 팽덕회가 임부택을 사로잡거나 제7연대를 없애버리라고 특별지시를 내릴 정도 활약이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임부택 장군의 경우는 5.16 쿠데타 당시에도 소신을 지켜서 군사재판을 받고 결국 예편하고 맙니다.

검색해보시면 많은 분들이 임부택을 이순신의 환생으로 꼽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종오 장군의 경우 일본군 소위 출신에 5.16 직후 육군참모총장으로 부임해서 존경까지 하기는 어려운 듯하네요. 6.25의 전공이야 의심할바 없긴하지만...)

아래 링크는 6.25에 관련된 10대 미스터리 랍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전공을 올린 김종오 장군을 그냥 부정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http://mahazen.org/technote6/free3.php?board=free3&command=body&no=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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