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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대로 쓰는 소설
게시물ID : humorstory_367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구름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05 18:04:44

1.

 

꿈이었다.

 

밤? 낮? 구분이 잘 안간다. 한가지 확실한건 내 몸의 정확히 반 쯤은 어둡고 제 색을 가지지 못했다. 어두운 곳에 누군가 있는듯 싶었지만 고개를 돌릴 수 없다. 신기하다. 자각몽이란 원래 이런건가?

 

어느정도 환경에 익숙해질 쯤 고개를 돌아보았다.

 

 

2.

 

 진료실이었다. 왠지 띨빵하게 생긴 의사가 마주앉아있었다.

 

'외모에 편견을 가진건 아니지만 바보같이 생긴 의사라니 신뢰가 안가네'

 

그는 굉장히 심각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예... 당신은 아이를 가질 수 없습니다."

 

 ......예?

 

  "안좋은 곳을 지나갔어요."

 

  "예? 뭔소리예요????"

 

 

  "포기하세요. 어쩔수 없어요"

 

 

그 때 갑자기 벌컥 하고 또다른 의사가 들어왔다.

 

  "야 임마! 너 이런데서 놀지 말라그랬지? 어서 나가!"

 

  "네~~"

 

그러더니 천진난만하게 진료실을 나갔다.

 

 ".... 뭐죠?"

 

 "쟤요? 운영자요"

 

 "네?"

 

 "신경쓰지마세요. 그나저나 늦어서 죄송합니다. 영혼의 한타를 하는중이었거든요."

 

 뭐라는거야...

 

 그때 책상 앞에 놓인 명패가 눈에 들어왔다.

 

 [외과의사 쉔]

 

 ....?

 

 "지금 백도어 가야되서 짧게 말씀드릴께요. 용기있는 행동을 하셨지만 본인도 죽을뻔하셨어요. 말파한테 치였어도 찰과상에 그친건 천만다행이죠. 하늘에 감사하세요. 아간호사! 처방전 내드리고 미드에서 호출왔으니 한번 가보도록"

 

 "네. 저 따라오세요"

 

 뭐지? 뭐지? 하면서도 얼결에 따라가고 있었다.

 

 "정글이 좀 위험해서 데려다 드릴께요. 요즘엔 육식정글러가 너무 많아서요. 퇴원하시면 푸른참치 자주 드시고요. 그럼 이만"

 

 하얀옷을 입은 간호사가 손에서 무엇인가를 떨어트렸다.

 

   펑

 

 

 

 

 ... 참 지랄맞은 꿈이었다.

 

 

 

3.

 

은 크리티카 하러가야되서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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