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대선때도 그렇고

안철수라는 카드가 정국을 뒤흔들기에 충분해 보인다는 이유로

자기 입맛대로 믿고 싶은대로 믿으면서

안철수는 반듯하게 가야 한다고만 생각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기회주의인지

결과주의인지

과정주의인지 알수는 없지만

기존의 정치인을 깨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기존 사람들보다 몇배나 더 험난한 '정도'를 걷게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묻고 싶네요

왜 안철수는 약아지면 안되고, 정도를 걸어야만 하나요?

절대적인 지지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의 행보를 묵묵히 지켜보렵니다.

사족. 사파(?)의 무리가 되어버린 지금의 정세를 타파하기 위해서

정파의 방법으로 싸우라고 하는건 돌팔매 주지 않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의 정치인을 몰아세우기 보다는, 새로운 안철수라는 인물을 까내리는게 더 쉽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철수에 집중하는건 아닐까요?

'인지부조화'가 이러한 현상에 어울리는 단어인지 모르겠지만

안철수를 까기 전에 기성 정치인들을 까는게 옳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