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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게시물ID : phil_3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덩엉
추천 : 0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10 00:37:42
인간의 삶의 구체적 현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당장 굶어 죽어가는 기아들과
학대에 시달리는 아동들과
하루 벌어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들과
병에 시달려 곧 죽어가는 사람들과
내일 따돌림 당할 것이 무서워 잠못이루는 아무개와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지만 자식에게 손벌릴 수 없는 노인과

아니면, 딱히 부족한 것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문제들
잠을 자고, 이야기를 하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철학은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

어쩌면 철학은 그들만의 리그인건가?
적어도 철학에 관심이 있어, 책 몇장이라도 떠들어 본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것인가?
사유도 배가 불러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일까...
해결의 답을 제시하는 것보다 해결을 위해 달려가는 그 과정에 의미를 두는 것이 철학일까...
아니면 인간세계를 논하는 철학에 대해 내가 너무 많은 짐을 지우고 있는 걸까나..

철학서적보다 판타지소설 드래곤라자의 책판매 순위가 높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으시다는 교수님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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