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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빚이 천만원 생기게 생겼습니다. 꼭 좀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368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3살
추천 : 10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7/18 17:24:08

23살 90년생 여자입니다. 제 친한 친구가 갑작스런 일이 생겼습니다.

법을 알지 못하는 제가 친구를 도와줄수 있는방법은 평소 즐겨하던 오유에 글을올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있을까 싶어 글을남깁니다.

 

제 친구는 한달전 지인을 통해 성형외과에 가게되었습니다.

성형을 문의하러 간것이 아니라  투자쪽  관련해서 가게되었습니다.

당시 제 친구는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지인이 아는 언니라며 사람을 소개시켜주었고 그 언니는 이건 절대 너한테 하나도 해가 되는 일이 아니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하였다고합니다. 오히려 신용등급이 올라갈것 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다시말해 성형외과 투자인데 명의를 빌려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한것같았습니다.( 저도 이부분은 확실히 듣지못하였습니다.)

명의를 빌려주면 천만원이 니 통장에 들어올것이다. 그러면 넌 그중 100만원을 뽑아쓰고 나머지는 우리쪽에 입금해주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현금이 급했던  제친구는 명의를 빌려주었습니다. (인감까지 모두다)

지인을 통해 명의를 빌려준사람들이 여러명 있었는데 그사람들한테 확인결과 모두 아무일 없이 잘 처리되었다고 하여 아무의심없이

명의를 빌려준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 친구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1000만원이 입금되었고 제 친구는 100만원을 뺀 나머지를 그 언니에게 입금하였다고합니다.

 

그리고 몇주후 제 친구에게 대출회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이번달 이자가 미납되어서 연락이 온것이였습니다.

그때 제 친구는 그사람들이 내명의로 1000만원을 대출받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친구는 1000만원에 빚이 생긴겁니다. 대출회사 전화를 끊고 바로 그 언니라는사람에게 연락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당황스러웠던 제 친구는 고소를 하겠다는 카톡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날 저녁쯤 그 언니라는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신경쓰지말아라. 너가 지금 타이밍이 안맞은거다. 문제될거 하나 없고 지금 그 일에 관련된 사람이

구치소에 다른일로 들어가있어서 우리가 이자를 내지못했다. 얼마 안있으면 나오게 되고 그때 니일 다 해결해 줄꺼니 걱정말라.

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그럼 연락 꼭 달라고 말을 하였고 그 언니는 알았다고 걱정말고 정말 해결해줄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뒤 그 언니라는 사람은 연락이 안되고(현재까지 연락이 안됨.카톡확인후 답장없음)

법원에서 장기 채무자 될시 압류 들어간다는 공증 을 서라는 서류가와 제 친구는 공증을 섰다고 합니다.

 

연락이 안되고 아무리봐도 사기인것같아 내일 경찰서에 가서 고소한다고 했습니다.

구치소에 들어가있는 남자(주동자)와 명의를 빌려달라고 꼬신 언니라는 사람 둘다 고소를 한다고 하더군요.

많다면 많은 나이지만 정말 이런쪽으로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일단 오유에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제친구가 고스란히 10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인가요?

혹시 이런쪽 관련 알고계신분은 댓글좀 꼭 달아주세요. ㅠㅠ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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