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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10억...아이돌 육성비용
게시물ID : star_368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란뮤트
추천 : 10
조회수 : 129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6/03 2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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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연습생 기간은 평균 2년이 조금 넘는 25.6개월로 나타났다. 짧으면 6개월 미만인 경우도 있고, 길게는 조권처럼 7~8년 정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서 꿈꾸던 무대를 밟는다.

연습생 트레이닝은 노래, 춤뿐 아니라 외국어, 예절, 대화 역량 등 제법 영역이 넓다. 특히 해외활동의 비중이 커진 만큼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은 필수로 자리잡았다. 거꾸로 외국인이나 외국 출신 연습생이 많아지면서 한국어 교육도 있다. 자질에 따라 연기, 작곡 트레이닝을 병행한다.

이 기간 생기는 모든 운영비용은 회사에서 부담하는 구조다. 데뷔 후 생겨난 매출에서 연습생 비용을 제외하고 수익을 나눴던 과거와 달라진 풍경이다.

비용을 상세히 따져보면 '억'소리가 절로 나온다. 5인조 그룹을 기준으로 2년 연습생 과정부터 데뷔까지 많게는 10억원, 평균 4~5억원이 쓰여진다. 성형에 신경을 쓰는 경우라면 1~2억원 정도의 추가비용은 감수해야 한다.

가창, 안무, 외국어 등 교육 비용은 강사 1인당 한 달에 200~500만원선이다. 1년에 한 두차례 해외 전문가를 초빙하는 특별 교육엔 회당 1,000만원이 들어간다. 숙소 임대료나 관리비 등은 한 달에 줄잡아 500만원 이상 필요하다. 식대와 기타 발생 비용 역시 같은 수준이다. 24개월치로 환산하면 연습생 기간동안 7억여원의 지출이 발생한다.

평균 이상의 데뷔음반을 원한다면 3억원은 족히 든다. 작곡·편곡·작사, 녹음, 안무 등에 5,00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 또 뮤직비디오 제작비 5,000만원, 마케팅 프로모션 1억원, 의상 및 헤어·메이크업 그리고 프로필 촬영 등 기타 비용을 합치면 1억원이 더 필요하다.


◇연습생도 계급이 달라

같은 연습생이라도 처우는 제각각이다. 기초 지원만 받는 '새싹형'이 있고,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트레이닝을 받는 '풀케어 귀족형'이 있다. 매달 평가를 통해 계급이 갈리기도 하고, 스타성 인정받아 시작부터 특권을 누리는 경우도 있다.

기획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연습생들은 계약을 맺기 전까지 각종 레슨은 단체로 받고, 회사는 식비 정도만 지원을 해준다.

반면 계약을 맺은 연습생들은 과목에 따라 개인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숙소 제공 및 교통비 지원, 각종 미용 관리 등도 회사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심리적인 안정이다. 연습생에게 가장 견디기 힘든 점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여느 사회나 마찬가지로 뒤처지면 떠나야 하는 '정글의 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형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것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일이지만 데뷔 기회를 얻는 것이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매순간 생존 경쟁이고 평가 대상으로 지내야한다. 표면상으로 회사가 먼저 나가라고 한 사례는 없다고 하지만 연습실을 떠나는 이들의 처지가 꼭 자의적인 선택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래서 이들에게 계약서 작성은 인정받고 있다는 위안거리이자 훈장과도 같다.

◇외모만? 멘탈 관리 대세

불과 3~4년 전만 해도 연습생이 적절한 멘토링을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오로지 등수를 매기고 기계적인 훈련에만 집중해왔다.

연습생의 대다수인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을 소홀한 결과는 적잖은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밖으로 알려지지 않은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났고 부모와 회사간 마찰도 빈번했다. 데뷔 전까지는 참더라도 스타가 되면 팀내 불화나 해체로 이어지는 불씨로도 작용했다.

이를 교훈 삼아 현재 신인육성 시스템은 실력 혹은 외모 관리에만 그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부분까지 포괄적으로 신경을 쓴다.

청소년상담이나 심리 전문가들을 고용하는 사례도 늘어가고 있다. 또 신인개발팀에는 담임 교사와 같은 담당자가 대여섯 명씩 포진돼있다. 이들은 연습생들의 수업 태도, 상벌점 제도 운영 등을 비롯해 고민 상담 및 학교 성적까지 관리한다. 숙소 생활을 하는 연습생에겐 엄마 역할을 대신한다. 매달 1~2회씩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최근엔 온라인이나 SNS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연예게시판에 올라 올 정도에 아이돌이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뒤늦게 알고 갑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50602092430831

2년에 10억..'억'소리 나는 아이돌 육성 비용( 2015.06.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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