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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68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빨빠진하마★
추천 : 1
조회수 : 10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06 22:03:45
가진게음스므로 음슴체 쓰겠음.
때는 고 2때 경제시간이었음.
경제 선생님은 당시 중년남성의 점잖은 이미지를 품기며 찰진 욕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는 소문이 자자했음.
특히 남자 그곳의 순 우리말이 들어간 ㅈ욕을 좋아하셨음.
이리저리 받은 스트레스를 푸나 싶을 정도였음.
이날도 어김 없이 조는애들에게 ㅈ욕을 신나게 갈기고 있었음.
근데 전교 1등 하는 애가 용기를 내어 선생님의 욕이 거슬린다며 자제해달라 부탁했음.
그러자 선생님께서 수업을 멈추시고는, 엄청난 말을 내뱉음.
"여러분, ㅈ은 인간의 종족 보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가 ㅈ같은 놈이라 칭하는 것은 여러분 개개인의 존재 자체가 고결하고 중요하기에 이렇게 ㅈ에 빗대어 표현하였습니다. 알겠습니까? 이ㅈ같은 놈들아"
순간 교실 전체에 정적이 흐르더니, 여기저기서 키득 거리기 시작하여 이윽고 교실은 웃음 바다가 됐음.
도저히 통제가 안됐는지, 정치 선생님께서 한마디
"그만웃어 이 ㅈ같은 놈들아!"
그냥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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