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을 끝내고
맘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런 감정들이
사라지는것도 두렵네요.
짧은 시간 두번의 굵직한 짝사랑을 하면서
제게 남은건
피폐함과
입에도 대지 않았던 담배를
하루에 한갑씩 꼬박피우는
습관
접으려고 돌아서면 먼저 제 뒷 어깨를 툭툭 치는 그녀의 모습에
환희와 절망을 오가는 감정변화..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어느새 제일 큰 고통은
그녀를 못가지는 미련보다
이런 감정들이 사라지는 두려움이 되어버렸네요.
사랑은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닌건데....
참.... 여러생각이 드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