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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626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레미친놈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0 14:30:18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였다.


공부를 하려고 보니.. 방이 너무 지저분했다.


방을 치우지 않고서는 공부를 도저히 할 수 없을것 같았다.


방을 치웠다. 


치우는 김에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했다.


말끔히 치우고 나니 하루가 다 갔다.


공부를 못하고 하루가 갔다.


다음날.


공부를 한다. 


한 10분정도 지났을까?


친구에게서 놀자고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공부한다고 거절한다.


거절한 뒤, 공부를 다시 하려고 하니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친구에게 다시 연락하여 오늘만 놀기로 한다.


놀다보니 하루가 갔다.


다음날...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아는 동생이 소개팅을 주선해 준다고 한다.


설레는 마음에 전화번호를 받고, 문자를 하느라 하루가 간다.


다음날..


소개팅녀와 만나기로 했다.


공부는 커녕 몸 치장하기에 바쁘다.


세탁소와 미용실 목욕탕을 순회하느라 하루가 바쁘다. 


소개팅은 저녁이지만, 낮에는 공부를 할 수 없다.


다음날....


전날 소개팅을 아주 잘 끝맡치고 에스코트까지 하고 들어왔는데...


오늘 그 여자가 연락이 없다..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손은 글씨를 쓰고 있지만... 


도무지 머릿속에 들어오지를 않는다.


집착하는 듯이 보일까봐 문자를 두어번 보내고 난 뒤, 


그녀의 답장만을 기다리며 하루가 간다.


이때가 되면 공부는 반포기상태이다.


다음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드디어 기다리던 답장이 왔다.


"님은 굉장히 좋은 분인데, 저는 지금 연예할만한 입장이 아니예요. 죄송합니다."


라고 문자가 날아온다.


속으로 '그럴꺼면 왜 소개팅했어 이 씨$%@#$%^&&#$#아!'라고 욕해준다.


차이고 나서 공부가 안된다.


술을 한잔 하러 간다.


다음날...


속이 쓰리다. 


공부는 pass.


잊혀지지 않는다.


술을 한잔 하러 간다.


다음날...


pass.


이게 한 일주일은 간다.


일주일 후....


시험이다.


여자가 내 인생을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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