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 를 무지무지 기다려 왔습니다.....
그렇지만 자의 10프로 타의 90프로 에 의한 포기 입니다.....
저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한시간 더떨어진 오지 마을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호주 온지 2년 정도 되었구요.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어 부재자 신고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애들레이드에는 영사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부재자 신고 영사관 순회 업무를 실시 한다는 글을 읽고 일을 하루 쉬면서
부재자 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신고 할때까지 아 나도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구나 뿌듯한 마음으로 찾아 갔습니다.
신고를 하고 나서 영사관 직원이 그러더군요 신고는 하시고 12월 투표 할때는
멜버른 이나 시드니 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장으로 오셔서 투표해 주세요 ^^ 이러더군요....
순간 엄청난 빡침이.....저희 집에서 멜버른 까지 1300km 구요 시드니까지 2200km 입니다...
더군다나 12월이면 바캉스 시즌이여서 비행기 값이 2배로 오르면서 왕복 경비가 1000불 가까지 치솟습니다....
영사관 직원은 놀러 오는 겸 해서 한번 오세요....대체 누가 투표 하려 100만원에 넘는 돈을 들여 갑니까...
더군다나 저는 호주 중간이라 이정도지 퍼스나 다위 같은 경우는 답도 안나옵니다.....
투표 시간 늘리나 어쩐다 말도 많더니....해외 거주자의 서러움 이였습니다...
어쨋든 안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