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구 한바퀴 다녀왔는데..
게시물ID : bicycle2_36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볶아
추천 : 2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7 20:06:31
금호강따라 강정디아크 찍고 돌아오는길에 대구스타디움에서 잠시 앉아서 쉬고있었는데.. 어린애기들이 "하브에다 불혼바달면 개병신인데." 라더군요... 탄지 2주정도 되었는데 상당히 안정감있고 자세도 나쁘지않은데.. 싯포까지 다 맞추고 타는데ㅜㅜ 한마디에 기분 급다운되서 집오자마자 담배물었네용.. 꼭 비싼 자전거만 라이딩을 해야하는건 아니지 싶어요. 매일 닦고 조이고 이상있으면 샵가고.. 쿵쾅거리면서 타도 안뿌러지고.. 가자하면 어디든 쭉쭉 잘가고.. 맘에 드는데.. 

13키로짜리 자전거타고 로드 지나쳐가니까 젊은놈이 용쓴다는 소리나 듣고..(따라오지도 못하면서)
이래저래 자전거타면서 스트레스 받는일이 좀 있네요.. 철티비 탈때처럼 쿵쾅거리다가 튜브만 다섯번교체하고.. 장거리 한번갔다오면 싯포 틀려있고 브레이크 장력조절 안되고.. 그래도 내 물건이니까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했는데 시선이 곱지만은 않네요. 자전거를 바꿔야하나 싶다가도 처음 산 자전거이기도하고 이제는 다 적응이 되서 수시로 봐주고 조여주고 닦아주고.. 일상이 되어버리니 전혀 귀찮지 않네요. 프레임이 부숴질때까지 탈려구요. 적산거리 3천키로 넘어가니 크랭크암이 부러질려는듯한 소리가 쪼끔들리는데 그래도 탈려구요. 저는 로드 타더라도 하브타고 안전장구 끼고 종주하는 학생들보면 엄지척 해줄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