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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대해서 까발린다 (2)
게시물ID : humorstory_139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쥐
추천 : 3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07/27 12:13:48
베오베 글을 읽고 뭐 - _- ;

저도 현재 22년째 교회 다니고 있지만 이해 안가는점이 많아서 글좀 적어봅니다..


1. 교회를 사고 판다??
  정말입니다 - _ -  뭐 겉으로는 사고 파는게 아닐지 몰라도
목사님들끼리는 돈을 주고 받습니다. 
그돈을 주고 받았다는것도 교회의 장로나 중요요직 몇분만 아시는일이죠
저희 부모님이 재정담당이라 전 들었습니다 이번에 목사님이 돌아가셔서 새목사님이 오셨는데 지참금을 2000만원 들고 오셨다고 하더군요.  저희 교회같은경우는 적은편이고
어떤교회는 퇴직하는 목사님이 새로운목사님에게 1억5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물러 줫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목사님은 퇴직할때 또 따로 연금같이 교회에서 주는게 있는데 그것도 다 받고 말이죠

2. 교회를 상속한다??
  저 역시 진짜 이해 안되는 일입니다.
  교회 라는곳은 목사님이 계시고 또 전도사님이 계십니다 전도사란 목사가 되기 전단계인데
작은 교회에서는 거의 목사님 한분 전도사님 한분 이렇게 계시죠
그리고 목사님이 퇴직할때쯤애는 전도사님이 그 자리를 이어 받는것이죠
그런데 몇몇 교회에서는 전도사님이 10년을 있엇다 해도 아들이 교회 전도사로 오면
아들한테 넘겨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없습니다 ㅡ ㅡ 

3. 십일조.. 
  십일조 이거 원래 옛날에 11부족이 있엇는데
10부족은 농사같은 일을 하고 한부족은 하나님에게 대한 제사를 드리는데
그 나머지 한부족에게 농사한사람들이 10분의 1을 떼어 주어 먹고 살게 한거라고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혹은 예수님이 줘라고 한거 아닙니다 
지들끼리 "니들은 제사 드리고 우리는 일할테니 일한거 10분의1줄께 제사 열심히 드려" 이거 입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이상해졌죠.
이건 뭐 무당이 말하는 "성의를 보여야지 아기신이 대답해준다" 이것도 아니고
십일조를 못하면 나가라는 교회도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교회에 보면 남편은 안나오고 부인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남편이 직장을 다니고 부인은 집안일을 하는데
그 월급에 10분의 1을 가져오기가 그렇게 쉬운게 아니죠.. 솔직히 
그런데 그것때문에 목사님이랑 상담을 하면 왠만한분들 가져오지 말라고는 안한다 하더군요(그러니 10분의 1이 안되면 20분의 1을 가져오라고 하는데도 있고 뭐..)


4. 기독교의 종파 / 천주교
  기독교의 종파 - 대표적으로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아 하나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각 교마다 중요시 되는게 다르다고 하더군요 한곳은 찬양 뭐 어떤곳은 말씀 등등
그런데 문제는 이 4곳말고는 한국에서는 다 이단으로 보죠 
뭐 실제로 이단도 많긴 하지만  아닌곳도 있을지 모르는데
그들의 설명은 들어보지도 않고 이단으로 보죠.
그리고 천주교는 성모 마리아를 믿는다는게 다른데 

한가지 말하고 싶은것은
불교는 육식을 못하고 천주교는 결혼을 못하고 뭐 힌두교는 뭐 어쩌고
암튼 다 보면 금하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금연 금주죠 ? 뭐 요즘은 그것도 안하는곳도 많더군요.
참~ 목사님 편합니다.. 


5.목사 

저희 부모님이 교회 재정관리다 보니 3달마다 재정보고서를 제가 작성하고 있습니다.(뭐 그래봣자 워드 치는거 밖에..)
아무튼 사람들 교회 재정에 관심이 많으시던데 저희 교회 (어린이들까지 다합쳐서 50명정도 되는 작은교회) 재정에서 지출이 제일 많은항목  목사님입니다.

뭐 전기세 수도세 등등 나가고 교회에서 필요한 물품비 나가고 유치부,초등부,청년부 지원나가고 
선교활동비 (전 도데체 우리가 도와주는 선교사님이 뭐하는지도 모르는데 돈을 준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뭐 목사님은 알지 몰라도 저는 모릅니다..) 그리고 지방 회비랑 한기총 회비 등등 이게 거의 반이면
목사님 사례비(월급) ,목사님 출장비 , 목사님 독서비, 목사님 뭐비 뭐비.. 많습니다 - _ -;
저희 교회는 작아서 월급이 80만원정도 밖에 안되는데 다른교회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6. 하나님의 목소리 

교회 안다니시는분은 잘 모르겠지만
교회 다니시는분은 아실겁니다
며칠전에도 나왔지만 이런얘기가 있죠
홍수가 났을때 한 노인이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렸죠
그래서 구조대와 보트와 헬기를 다 거절하고
하나님에게서 구해줄꺼라고만 생각 하고 있엇죠
결국 죽은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너를 위해서 구조대와 보트와 헬기를 보냈지만
너가 다 거절했다.. 
전 이해가 안갑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는 제가 생각 하기에는 다 우연같아보입니다.
생각의 차이죠 
제가 취업이 안되서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려서 취업이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전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려야겟죠
그런데 기도를 드린 기간이 1년이라고 하면
과연 그건 하나님이 저에게 내려준 직장일까요.
아니면 제가 1년동안 공부하고 여기저기 이력서 내고 한 노력의 결과일까요.
전 노력의 결과라고 믿지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죠.
참 웃깁니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면 하나님의 은혜라는게
그러면 기독교인들이 아닌 무교인들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면
누구의 은혜인가요 ?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교회란 곳은 자기가 힘들때 기댈수 있는곳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울 부모님이 들으면 기절할 소리지만 전 20살때부턴 부모님때문에 교회를 나갑니다.
하나님에게는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에게 대못을 몇번이나 박았기때문에
이정도야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해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뒤 보면 웃깁니다.
집회같은곳에서 하나님에게 회개 하고 눈물흘리고 기도드리고
전 그건 정말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활을 반성할수 있고
또 자신의 목표를 다시 확고히 생각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회같은곳 설교를 하는 목사님들..
무슨 기적을 일으켯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한분은 중국에서 썩을이빨을 금이빨로 바꿧다고 하더군요. 그걸 진지하게 듣는 사람들이나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들이나.. 제눈으로 보지를 못해서 전 웃깁니다.)
또 불쌍한 다른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자는 분들..
다른사람이 왜 불쌍한지 그냥 하나님을 모른다는 이유로만 불쌍한건지

독실한 기독교인들이 제 글을 보면 그러시겟죠
시험에 들었다. 
그놈의 시험 매일 듭니까? 
제가 살아오면서 시험에 안든적이 없는거 같네요.
그럼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자세히 생각해보십시오.
시험이 들었다고 말할때 그때가 언제인지
혹시 자기 이상과 기독교라는 단체와 사회라는 단체의 충돌에서 고민하고 있을때 아닙니까? 

그건 시험이 아니라 사회라는곳이 자신의 생각처럼 되는곳이 아니라 그런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상 20년동안 독실한 기독교인이였다가 이제 곧 무교로 전항할 사람이였습니다.

혹 따로 말씀하고 싶은게 있으시면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당신이 어떤 논리를 말하든 전 받아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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