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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가스 사건 의혹
게시물ID : sisa_234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ng.K
추천 : 2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10 16:40:25


현재 불산가스 사고 원인에 대한 구미 경찰쪽의 발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미경찰서는 9일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직원 3명이 탱크로리에서 공장 저장탱크로 불산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도중 호스를 연결하지 않고 밸브를 열어 대량의 불산이 누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고로 사망한 직원들은 같은 작업을 6개월에서 3년간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뒤에서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호스도 연결하지 않고 밸브를 열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래서 경찰측은 "호스 연결 작업을 하던 직원 박씨(24)가 어떤 이유에선지 갑자기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밸브가 열렸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라고 하고 있는데, 사고 CCTV 영상을 보니 아무래도 찜찜한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가스가 누출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은 가스가 누출된 직후의 모습입니다.



안쪽에서 작업하던 분의 몸이 푹 하고 가라앉았다는 것을 아시겠나요?


보기 쉽게 두 이미지를 움짤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세 변화 없이 그저 몸만 푹 하고 가라앉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벨브를 어떻게 여는지 구조를 확인할 수 없어 판단하긴 어렵지만,

다른 작업원이 벨브를 열었던 것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불산가스는 벨브가 있는 부분이 아니라 바닥(수평)으로 확산되어 누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당황하는 사이, 불산가스가 폭팔하듯 터져나옵니다.




가스는 수류탄이 터지듯, 사방으로 확산되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 추정처럼, 내부 압력이 있는 상태에서 호스를 연결하지 않고 벨브를 열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가스가 수직으로 치솟아야 정상이라고 생각되는데, 위 영상 캡쳐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뉴스에서 나온 이미지로는, 호스는 수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영상으로 나타난 것만 보아서는,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그 안의 가스가 누출된 것처럼 보이는데,

불산 가스 탱크의 구조를 모르니, 바닥이 내려앉는 것 만으로 가스가 누출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경찰 추정처럼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실수로 벨브를 열어버린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 이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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