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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68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소리..
추천 : 5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19 04:18:36
안녕하세요
전 딸이구요ㅋ지금 나이도 좀먹은 슴여섯..
근데 정말 엄마가 동창회나 어디가서
제자랑 ..할꺼리가 없어요
학교도 늦게가서
휴학하고 이것저것하고있지만
딱히 내새울만한직장도아니고..
근데별라 엄마주변엔
선생님~유학파~해외파~
난리가 아니고..엄마성격상
자신도낮추고 딸도낮추고..ㅋ
정말 내가 뭔가 자랑거리가 되고싶었어요
이번에 엄마가 음식점 오픈하시고
저녁에 바쁠때면 제가 도와드리는데
그것도첨엔 망설였죠
분면 학교는~뭐하냐~등등 물어볼테니까요..
하지만 오픈후 바로 항상 너무바빠서 제가 자주가서 도와주었어요~
근데 가게손님들이 절 예쁘게보시고
저보러도 자주오시고
엄마 지인분들도 가게조명탓인지 예쁜사람 한번도 안보고 사셨는지ㅡㅡㅋ
절 예쁘다고 칭찬을 너무해주시고..ㅠ
점점 그런상황에 엄마가 처음으로 어깨를 피시고
너무너무기뻐하시더라구요~
제가 곱게늙어가고있거든요 이상하게 나이먹을수록 외모가 좋아지더라구요
뭐하는것도아닌데...ㅋ
오늘 가게마감하고 엄마랑 샤워하면서
엄마가 방실방실 웃으면서
누가 너보고 브라운관에나갈얼굴이래~
누가 너보고어쩌고저쩌고 내가요즘 너예쁘단칭찬에
너무기분이좋다~
하시는데 눈물이날뻔햇ㄷ어요......항상 좀 부끄러운딸이었는데
다행히 이런기회가생겨서요...
오늘은 엄마동창분이 다른지인을데리고오셔서
저를가리키며 봐라~내친구딸이야~미인이지~
하니까 그지인분이 내딸도예뻐야~하면서 사진을보여주더라는..ㅋ
부모마음이다같단걸 느꼈어요
제가글을잘못써서 뭐 얼굴예쁜거 강조하고 너무그런다하실지도모르지만
그냥..뭐라설명해얄까요...부모의자랑이되고싶었어요ㅠㅠ
아마 엄마가게도와주고있어서 마음고예쁘게보셔서 더그러실수도있구요~ㅎ
아...엄마가 기뻐하시니너무좋네요
앞으로 더더기쁘게해드릴꺼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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