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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방구쟁이 됨ㅋ
게시물ID : humorstory_368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서실갔다옴
추천 : 0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07 21:20:45
어제있던일임
여친음스므로음슴체를쓰겠음

저녁먹고기분좋게식후땡하고내방삼층으로등산중이었음
근데속이카트라이더리버스맵마냥뒤집어졌었는지 방구가겁나나오기시작함
그래서난일층부터삼층까지존나계단을하나밟을때마다 볼륨35로 방구를 뿡뿡거리며 올라갔음
근데우리건물은센서등이라사람이나물건이움직여야만계단복도에불이켜짐일층부터이층복도오는데까지한 스무번은 음량변동없이 방구와계단타는박자를 기계처럼 맞츄가며 씡나게 혼자서 삼층으로올라가고있었음

근데ㅋㅋㅋㅋㄱㄲㅋ시밬ㅋㅋㅋㅋ아까말했듯이복도에는센서등이라무언가'움직'여야만 불이 켜지는 갱장히효율적인 시스템임. 
내가 딱 2층복도에 발을 올리며 불이 켜지는 순간 복도앞 정수기에서 물을 떠가는 처자를 발견함ㅋㅋㅋㅋ요년이 아까부터물을뜨고있는데 움직이지도않고물만떠서사람이있는데불이꺼진거임ㅋㅋ씨댕ㅋㅋㅋㅋ

그래도여기까진갠찮았음ㅋㅋㅋ근데순간겁나고민함. 시발 지금부터 방구를 참고 내방삼층까지가야하나 아니면 괄약근에병있어서어쩔수없이 움직일때마다 방구가나오는 똥꼬병신으로 동정을받을것인지 고민을 함
아시발이걸어찌해야할지존나캐고민을 함ㅋㅋㅋ

그냥 동정을 받자라는 배수진을 펼치되 다만 음량은 20정도로 낮추어 리드미컬하게 깨쓰워킹을 시작함

복도는 겁내 고요했음. 물이또르르거리며 물병을 타고 내리는소리와 뿡뿡에서 뽕뽕으로 낮어진 방구와 쓰레빠가 터벅터벅거리는 소리만 고요히 울려퍼짐.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집에 도착하고 너무 병신같은 내가 웃겨서 혼자 빽꾸잡고 겁나게 웃었음

끝 시바

결론
괄약근에하자있는병신으로이건물에서일년을살아야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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