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에 친구가 "교수님 자습해요~"라고 했다가 엄청 훈계들은 게 문득 생각나네요.
현실에선 사람을 봐 가면서 드립을 쳐야 하는 거죠..ㅉㅉ 친구야...
EBS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거라고 하는데 보셨나요? 전 못 봤는데.
재밌을 거 같긴 한데 귀찮아서 못 찾겠네요.
미국에 있는 여덟 명의 교수님들을 취재한 건데요.
여덟 분 다 생긴 것도 생각하시는 것도 가르치시는 것도 가지각색인데, 공통점은 뚜렷하더라고요.
바로 진심과 열정이었어요.
하도 아무나 남발해대서 싸구려 썬그라스 같은 처지가 된 두 단어지만.. 이 사람들은 가슴을 울려 줍니다. 진짜배기.
어떤 사람들은 젊은이들을 이용해 먹으려고 열정이란 단어를 강요하며 혼란과 상처를 줍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속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대신 삶으로 모범을 보여 주는 이런 사람들에게 배웁시다.
취업, 일자리 문제.. 모두가 날마다 걱정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것이 삶에 어떤 의미인가는 많이 얘기하지 않아요.
이 책을 창의적으로 읽는다면 자신의 직업을 좀 더 진지하게 대하게 되고 그래서 더 신나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이라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교수님이라면.. 질투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겸손한 마음을 준비하고 읽으시면 많은 힘을 얻으실 듯!
* 수업 대충 때우는 교수님께 불만 있는 학생 주의
* 교수님께 대들 수는 있지만 때리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