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롤월챔 자체가, 월드컵이야.
국내 리그에서 고르고 고른 팀원들을 모아서, 대륙내도 아닌,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3개의 "대륙" 이 실력을 겨루는 경기임.
까놓고 말해서 거의 월드컵이나 올림픽만큼의 영향력이 있다.
몇나라나 보냐고 이런소릴 하냐고?
방송 중계만 16개국이야 16개국.
해적방송만 따지자면 까놓고 전 세계에 방송 된다고 봐도 된다고.
거기다가 한국이 솔직히 스포츠에서 뛰어난가? 개인기량을 겨루는 펜싱, 태권도, 양궁, 레슬링 이런 경기를 제외하고는 솔직히 별로지.
최고 경력이 올림픽 3등이잖아. 솔직히 올림픽이라 하면 각 국가의 최대 전력이라고 할 수도 없는거니까.
그런데 당신네들이 무시하는 게임이나 하는 아해들이 만든 결과가
시즌 2때 준우승, 3떄 우승이야. 거기다가 승승승 이라고.
일본은 아예 논외로 치고, 중국도 우리발 밑에 깔아버렸다 이말이야.
외국나가서 패션쇼 하는 거보다 저 형, 동생들이 나가서 마우스 몇번 까딱, 키보드 몇번 누르는게 훨씬 국격상승을 시켜놓은거라고.
거기다가 이번엔 확실한 슈퍼스타까지 발굴했지. 페이커라고.
롤계의 메시야.
그런데 걔가 우리나라 나이로 고2다?
페이커가 얼마나 성장할진 아무도 몰라.
아마 20~21살떄가 최고 기량 찍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야.
근데 그시간에 군대로 가야해. 최고기량때 말이야. 말이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페이커가 가장 어리다. 지금 우승한 t1팀 중엔 군대가 코앞에 있을지도 모르는 형님들이 정말 많다고.
현재 국격을 이렇게 상승시킬수 있는 기회를 보고 감히 게임이나하는 찌끄래기들에게 군면제따위 줄수 없다.
라고 못박는거지?
다시한번 말하지만, 올림픽 축구 3등보다, 야구 wcg우승보다 한국의 기량과 국격을 세계 말그대로 떨칠수 있는 기회야.
우리나라 여가부땜에 우리나라 선수들 피지컬에 비해 대우가 병신같은데
그것도 때려 고쳐야하는거야. 그 시작이 이걸 계기로 시작하는 만큼 좋은 계기도 없지.
잘들어.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게임은 세계에서 엄청난 영향을 발휘하고 있고. 그 어떤 것보다.
드라마, 가수보다 게임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떨치긴 정말 쉽다는거야.
인정해.
t1은 군면제는 물론이고, 표창을 받아도 될만큼 잘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