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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몰래 나이트를 갔다가 들켰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68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이뭐냐
추천 : 1
조회수 : 3693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2/07/19 15:04:38



이년 넘게 만났고 이런일은 처음입니다.

옛날엔 바람많이 피우고 여자 좋아했던 사람인데 저 만나고 나선 그런 적 없고요.

찍접대는 여자랑 의미없이 받아주면서 카톡한 적은 있는데, 그 이상의 일은 없었어요.


어쨌거나, 저 몰래 나이트 가서 룸잡고 놀았던걸 들켰어요.

변명이 진짜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갑니다.

주변에 이런거 물어볼 사람이 없고 제가 나이트를 가본 적도 없어서 그 안의 생리를 몰라 여기다가라도 글씁니다.


남자친구의 주장은 

1. 친척형들과 갔다.

2. 여자안만났다.

3. 아무일도 없었고 재미도 없었다.


제가 알고있는 사실은

1. 집에있다고 거짓말하고 토요일 밤에 나이트.

2. 룸 잡음 (21만원 카드결제문자를 봄)

3. 결제시각이 밤12시 10분경 (나이트는 들어갈때 결제합니까 아님 나갈때 합니까? 중간에 하기도 하는지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되려 한 번 가서 아무일도 없었던거가지고 억울하다고 화를 내다가 지금은 잘못했다고 반성한다 하는데

저는 지금 이 일을 어째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만나러 나이트 간다던데 사촌들이랑 나이트를 같이가서 룸을 잡고 논다는것도 잘 이해 안가고요.

대략 남자친구 말을 종합해보면 사촌형들이랑 나이트에 가서 룸에서 여자안만나고 놀다 왔다는건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전 당시 다른지방에 내려가 있었고, 남자친구가 다음날 뭐했는지도 확인 못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사랑하는건 맞습니다. 부모님께도 인사시키고 결혼하자는 말을 달고 삽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을줄은...

남자분들의 입장에서 알려주세요. 남자친구의 주장이 과연 사실가능성이 있는지,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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