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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깜놀한썰
게시물ID : humordata_1187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굴로가버려
추천 : 1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1 01:04:01
뉴비라서 귀엽게 음슴으로 가겄어요

집에서  버스타고15분정도 거리되는 역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

그런데 그날따라 버스기사님이 가속을하심

뭐 서서 있었지만 그러려니하고 가고있었습

자리가 중간에 났지만 일하러가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으신 시간이라 서있었습

근대 역이 가까워질무렵 한 전형적인 모습의 아주머
니께서 타심

여기까진 괜찮음

근대 버스가 출발하니 이아줌마가 팔로 내허리를
감으심

여기 까지도 괜찮음 차가 흔들렸으니깐

그런데 이 아줌마가 내배를 슬쩍 주무름

놀라서 좀 격하게 피했더니 이아줌마가 그러심

"하아... 잡으면 좀 가만히 있어!"

보통 무의식적으로 사과가 나올타이밍이라 난
적잖게 당황함

주변사람들 시선따위 느낄겨를도 없었음

근대 이게 은근히 찜찜한거임

만일 서로 성별이 바뀌고 내가 여자 상대가 아저씨
였으면 날리 났을꺼임

내가 과민반응일수도 있지만 아줌마 반응이 놀라워
서 글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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