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그다지 삶이 유쾌하지 않아요. 예전엔 정말 웃음이 많은 나였는데 요즘엔 남들 다 웃을 때 나는 정색해요.
애들과도 얘기를 하고 싶은데 말을 건낼 용기도 않나요.
솔직히 살맛이 않나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벌써 6개월 넘게 이러고 있어요.
전 한 반의 부실장인데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해요.
얘기도 해도 몇 마디도 못 나누고 친해지고 싶은데 혹시 내가 집착하는 것 아닐까 생각도 되고
아 진짜 어쩔땐 이런날 보면 죽고 싶은 적도 있어요.
왕따는 아니에요 친구들도 몇명 반에 있어요. 하지만 좀 더 많은 애들과 친해지고 싶고 예전엔 개그도 치고 아이들도 잘 웃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내가 뭔가 이상해진 것 같아요. 계속 남들 눈치만 보이고 하..... 이제 곧 방학인데... 난 왜이러는 건지....
여기서 말하면 도움줄 분이 계실지도 몰라서 한 번 적어봤어요.
읽어주신 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