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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친구였던 여자녀석이 결혼하자는데..
게시물ID : gomin_433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헤미안★
추천 : 4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0/11 02:22:37

술마시고 끄적여봅니다..

 

뭐랄까됴..? 갑자기 뜬금없이 써보자니 막혀버리네..

 

안녕하세요. 로 시작할게요..

 

음..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볼게요..

 

 

이 여자녀석와 친구를 맺게된건 4년전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지인들과 섞이게 되다보니 너랑 이상하게 잘 쿵짝이 잘맞는다고 

 

친해졌죠.. 서로 욕도 좀 하고 발로차고 부모님도 서로아시게 되는 단계까지 올정도가 되었습니다..

 

얘도 수원에서 고립되가지고 갈데 없으면 우리집와서 자다가 아침에 저희 어머니랑 같이 요리도 하곤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끔 술마시고 서울에서 고립이되면 (제 집이 경기도권..) 연락해서 잘 곳이 없다고 나좀 구제해달라고 해서

 

디비자고 발로 걷어차이면서 깨움을 당하고;; 아침밥 얻어먹고 뭐 대충 이러한 사이네요..

 

 

 

참 지랄맞은 사이죠? ㅋㅋ

 

그래요 뭐 여기까지는 참 친하고 소꿉친구같아서 좋아요.

 

근데 어제 갑자기 저한테 술을 심하게 한잔하면서 그러더군요.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너.. 2년후에 우리 30살이 되면 나랑 결혼하자.." 소리를 뜬금포로 쏘면서 말하는데..

멍하더군요.. 얘가 취해서 그냥 던지는 말인지.. 아니면 정말 곰곰히 생각해서 말하는건지..

 

그래서 물어봤어요..

 

나 : "넌 나랑 왜 결혼하자고 말하는거야?"

 

친구 : "음.. 항상 시간이 지나고 세상이 변해와도 너처럼 한결같은 사람을 본적이 없어..날 항상 이해해주고 옆에서 보탬이 되어준게 너더라고."

 

나 : "그래..? 나같은 사람 얼마나 세상에 많은데.. 뭐 지난 남자친구들도 다들 잘 사귀어 왔잖아~ ㅎㅎ?"

 

친구 : "아니야 넌 그릇이 돼.. 뭐랄까 아무튼 물을 뭐 그릇에 담으네 어쩌네 바ㅓㅜㅏ머ㅜ라ㅓㅁ"

 

나 : "..........그래 뭐 너의 말 알았다. 근데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하자.. 나는 너와 만약에 결혼을 하더라도 부유한 삶은 보장할 수 없다. 넌 항상

             부유하고 무언가 갖고 싶으면 항상 가져왔잖아..? 근데 난 해줄 능력이 없는 사람일텐데 상관이 없어? "

 

친구: "!?!?!? 기억이 안남 대충 뭐 말이 삼천포로 빠진 기억.."

 

 

함축적으로 핵심만 기억나는 것들을 써본건데요..

 

얘는 이게 진심이었을까요?? 음..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모르겠습니다.. 제 3자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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