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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36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볶아
추천 : 2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09 00:18:37
좀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는 9박 10일 1차정기휴가가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첫날 둘째날은 민간인들이 왠지 모르게 무서워 그냥 저냥 보내고 계속 밖에만 있었네요..
오랜만에 온 울산은 굉장히 많이 바껴있었고 9박10일이라는 기간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뭘했는지 뭘먹었는지 어디를 갔는지 기억을 할려고 해도 내일 복귀라는 부담감때문에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속만썩인 아들이고 휴가내내 집에 붙어있지도 않은 아들인데 어머니는 ktx역에서 아들보내고 집까지 오기가 너무 힘들어 내일은 혼자 가라고 하시네요.
아직 제 군생활은 13개월이나 남았습니다.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놀고싶은거 꾹꾹 참아가며 군생활해도 알아주는이 하나없고 주위사람들은 힘들기만하고.. 군생활을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여리기만해서 힘들다고 얘기하지도 않고 씩씩하게 기다리고있는데도 그닥 잘해준거 같지도 않고.. 후회가 많이 남는 휴가 였습니다.
많이 남은 군생활 씩씩하게 잘하고 싶습니다
올해 22살인 남들이 알아줬으면..하는 군인이었습니다 .
오유가족 여러분 올해도 빠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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