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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의 간교한 상술 (011, 017사용자 필독)
게시물ID : humorbest_36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ovaw
추천 : 46
조회수 : 4519회
댓글수 : 3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19 14:35:41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18 18:12:58
[유머글게시판에서 옮겨진 게시물입니다]
어느날 핸드폰에 음성이 녹음됐다는 메시지가 왔다. 음성을 들으려고 했다.
이전에는 "청취는 3번...어쩌구"하는 메시지에 따라 3번만 누르면 됐으나 어찌
된 일인지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했다. 나는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은 적이 없었
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혹시 내 휴대폰 끝 네자리 번호가 비밀번
혼가? 하고 눌러 보았다. 분명히 눌렀는 데 "시간이 지났습니다. 비밀번호를 눌
러 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들려 왔다.
하도 열 받아서 SK측에 전화를 했다. 이유인 즉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
해 일률적으로 끝 번호로 설정해 놓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비밀번호
설정을 해제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고객의 동의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비
밀번호를 설정해 놓을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한 번에 제대로 연결도 되지 않
을 때가 많으면서...
잠시 생각해 보니 이것은 SK 텔레콤의 농간이라는 생각이 났다. 현재 SK가입
자는 한국에 1,700만 명이라고 한다. 이 가입자가 비밀번호를 누를 때 소요되는
시간은 당연히 요금이 부과된다. 한 번에 연결이 잘 되도 1,700만 명이면 엄청
난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지만 한 번에 연결이 되지 않을 때 SK는 실로 어마어
마 한 돈이 들어 갈 것이다.
진정으로 고객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고객의 동의도 구해야 하고 또 무료로
해야 할 것이다. 고객의 동의도 없이 부당 이득을 올리고 있는 SK측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지금 즉시 비밀번호 설정에 고객의 동의를 구하는 작업을 할 것이며 부
당 이득을 고객에게 돌려 주기 바란다. SK측에 비밀번호 설정을 해제하지 않으
면 인터넷 게시판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니까 거만한 태도로 마음대로 하라
고 한다
SK는 지난 번에도 고객 동의없이 마음대로 부당 요금을 청구하다가 보도된
적이 있지 않는가! 왜 정신을 못 차리고 이런 한심한 방법으로 이윤을 남기려는
치졸한 수작을 부리고 있는가! 여러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농간에 넘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나지 않나요...? 이 문제를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
록 도와 주시기 바라며 017, 011 가입자는 지금 즉시 전화해서 항의 하시기 바랍
니다. 국번없이 11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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