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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6.9㎞'車로 28.8㎞를 달리는 법
게시물ID : car_16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행도사
추천 : 6
조회수 : 21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1 11:34:15

지난 610일 인천 일대에서 열린 친환경 경제운전왕 선발대회. 인천대교를 거쳐 연수구청을 돌아오는 82구간을 달리는 동안 누가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했는지 가리는 경기가 열렸다.

이 대회 우승자는 인천에 사는 남구현씨(32). 그의 차는 2007년형 프라이드 자동변속기 디젤모델. 이 차의 공인 연비는 16.9/지만 그가 이날 기록한 연비는 28.8/였다. 공인 연비의 70%를 향상시킨 것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연비운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연비운전 방법은 연료비 절감을 고민하는 가정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다.

각 완성차업계가 진행하는 연비왕 경연대회가 끝나면 연비운전 노하우가 공유되는데 이 내용이 유명 자동차포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도 한다.

실제로 간단한 연비운전법만 실천해도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초 경북 상주시 녹색안전체험센터에서 가진 운전자 연비교육에 따른 변화결과를 살펴보면 연비교육 후 운전자의 운전연비는 교육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 19.2%의 연비 향상효과를 거뒀다.

조금이라도 새는 돈을 막으려는 신자린고비들을 위해 자동차업계와 주요 포털 등에 올라온 연비 고수들의 노하우를 정리해봤다.

관성주행은 필수

연비왕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연비운전의 비법은 관성주행이다.

천천히 출발하고 급정거를 피하는 것과 일맥상통한 이야기다.

도심에서 관성운전을 하려면 신호 흐름을 빨리 숙지하고 미리 대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예컨대 전방에 적색 신호가 들어와 있다면 일찌감치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관성으로만 주행하는 방법이다.

내리막길 역시 가속페달을 밟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자동차의 연료차단기능인 퓨얼컷(Fuel cut)을 활용한 운전방식이다.

자동차 운행 중 일정속도와 일정 rpm에서 가속페달로부터 발을 뗄 경우 연료가 더 이상 소모되지 않는 현상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 운전방식을 통해 연료소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

게다가 퓨얼컷을 활용하면 배출가스가 저감되는 효과도 얻는다.

가끔 다른 운전자의 차를 얻어타다 보면 필요 이상으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을 사용하는 운전자를 만나게 된다.

동승자에게 불편한 승차감을 줄 뿐만 아니라 연료의 효율적인 활용에도 반하는 운전습관이다.

문제는 이들이 자신의 운전습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나쁜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동승자에게 솔직한 대답을 유도하거나 같은 차량을 타는 주변 지인들의 평균연비와 자신의 평균연비를 비교해보는 방법이 있다.

월등하게 자신의 연비가 나쁘게 나왔다면 운전습관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장 급출발과 급제동, 급가속을 피하는 노력만으로도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

페달을 지그시 밟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경제운전을 위한 몇가지 방법

도심주행이나 고속도로주행 시 마주하는 제한속도는 비단 안전속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이끌어내는 속도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

연비왕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제운전 속도는 60~80/h.

김종현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과장은 "경제속도를 준수하고 정속주행을 하면 6%의 연료를 아낄 수 있다"고 덧붙인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도 연비운전의 기본이다.

장시간 신호대기 때나 정차 중일 때는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분 동안 공회전을 하면 1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된다.

신호대기와 같은 정차 시에는 기어는 중립으로 하는 것이 방법이다.

기어를 중립에 두는 작은 습관만으로 최대 약 30% 이상의 연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기장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히터, 오디오, 열선, 에어컨 등을 과다 사용하면 연료소비가 늘어난다.

교통상황이 좋지 않은 도로나 경사로 오르막 도로에서는 가능한 전기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연비운전에 도움을 준다.

반면 피해야 할 것도 있다.

연료비를 아끼겠다고 유사연료나 인증받지 않은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차량의 노후를 촉진시키고 배출가스를 과다하게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안전에도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공인된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수하물을 적재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10kg을 더 싣고 50를 주행하면 약 8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차량운행 전 도로정보와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 주행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경제운전자의 좋은 습관이다.

상습 정체구간을 피하거나 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 주말 등 상습 정체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도 연비를 줄이는 요령 중 하나다.

주기적인 차량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각종 오일류를 체크하고 공기필터를 잘 관리하자.

타이어 공기압 관리도 연비운전에 빠져서는 안될 사항이다.

자동차시민연합이 차량 공기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33%의 차량만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회가량 공기압 점검을 하면 약 3%의 연료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머니위크 커버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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