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웃겨서리...실화예요.*^^*

어제밤 친구 5명이 울집에 모여 맛나는거 먹으며, 수다떨며 TV를 보고 있었죠.
KTF 선전중에 김민준이 나와서 전화통화 하면서 건널목 건너다가 되돌아 와서 유치원생들하고 같이 건너는 CF아시죠?

그게 TV에 나오니까 친구하나가
"야, 저거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어...뭘 말하는거야?"
그러자 한녀석이
"그거...접때 신문에서 봤는데, 유치원생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 걸 본 남자가 전화통화하면서 건널목을 건너는데, 신호등을 보니까 깜빡거리는것을 보고 다시 되돌아가서 유치원생을 무사히 길건너게 도와준다는거야...KTF적인 생각이라나?"
라며 설명을 해줬죠.
다들
"그걸 CF로 어케 다 파악하냐? 온통 다 짤라서말야"
"그래, 나두 설명 듣고, CF 풀버전을 다 보고서 알겠더라" 그러는데, 한녀석이
"엉? 그게 그 말이야? 난, 남자가 신호등을 건너려고 하는데, 불은 깜빡거려서 금방 빨간불로 바뀌게 생겼고, 건너긴 건너야 겠는데... 그래서 유치원들 지나가는데 꼽사리로 끼여서 은근슬쩍 빨간불인데두 건너는 편법을 생각해서 보이고, 그래서 운전자한테 "죄송"이라는 의미로 손짓을 한다. 이런 창의적인, 순간 임기응변을 잘하는 잔머리를 굴리는 KTF적인 생각을 말하는거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모두 완전히 뒤집어 져서 난리났고...
너무나 진지한 성격인 그녀의 말에 완전히 KO패 당했죠.

CF는 공감가게 만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