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때까지의 삶의 흐름들이
불운, 불행이 기본 베이스로 깔린 상태에서
조금 행복으로 넘어가려고 하면
꼭 큰 불행이 저를 찾아와서
그 행복을 형체도 알아볼수없게 뭉게버렸어요
현재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행복한데
또 어떤 불행이 나를 찾아와서 괴롭힐까 두려워서
마냥 행복하다고 생각하기가 무섭더라구요
저때문에 이사람이 해꼬지 당하진 않을까 싶고
너무 좋아하는데 또다시 불행해질까봐 무서워요
이런 제 걱정이 너무 앞서 걱정하는 것일까요
행복하고싶은데 너무 걱정이돼서요..
맘껏 행복할수없어서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