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며칠째 고민하다가 글을 쓰는데요...
차량 상태 :
1. 04년 7월 구매한 클릭(뉴클릭 아님), 13만 5천Km 넘게 운행함.
2. 트렁크에 유모차 수납차량
3. 가정용(마트 장보기, 충남보령 월 1회 내외 시댁가기(고속도로 이용 2시간 내외 소요) )
4. 가정행사(결혼, 생신 등)시 이용
구성원 :
1. 서른 중반 남자, 서른 초반 여자, 5세 남아, 만 1세 여아
차량 구매 이유 :
1. 충남보령 시댁갈때(월 1회 내외) 빌라 3층에서 1층까지 기본 2회 짐 운반
2. 시댁에서 올때 기본 4회 짐운반(내려갈때 짐 2회 + 시골에게서 가져온 밑반찬 및 쌀, 뜬금 없지만 택배형님들 감사합니다)
2. 장보러갈때도 라면상자하나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의 크기가 되면 절대불가.
3. 기본 탑승인원(저와 처, 첫째, 둘째)외 기본 카시트 1개, 쥬니어시트 1개가 있으므로 타인원 탑승불가.
4. 장가 전부터 오토캠핑이 꿈이 였는데 현실불가.
5. 올 김장전쟁(시골에서 김장 후 인천까지 공수함)에 대한 초 절정 울트라 슈퍼 메가톤급 스트레스 싸임.
새차량 구매 이유:
1. 차량지식이 수박 겉핥기 수준임.
2. 인맥이 상당히 얇음.
3. 중고로 차량 구매시 1+2로 인해 사기(침수, 사고)차량 구매 가능성 100%로 어머니 생각하심.
4. 저 또한 3번과 동일한 생각을 함. 초 절정 울트라 슈퍼 메가톤급 A형
5. 투싼(스포티지r보면서 함께 봄)
, 스포티지r(첫째가 Z라 부름, 소울은 Y, 포르테는 X)
, 코란도C(뒤좌석 넓다고 함, 쌍차해고자관련 지원이 된다면 최우선 선택했을것임.)
, 올란도(트렁크 넓고, 장착 에어백으로 크고 안전한 차라 판단됨)
구매시기 :
1. 구매자금(선수율 40%정도로 생각하고 나머지는 12347할부 중 3%로 계획)
중 80%(즉 1천정도)를 급전으로 어머니께 맞겨둔 돈을 회수하는 즉시
2. 올 김장 전에 최대한 빨리 구매
모든 조건은 클리어. ^^;
도장과 서류 준비해서 영업소 찾아 가기만 하면 됨.
허나 현실은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으니 그것은 처의 대답...
반 긍정, 반 걱정을 표시:
1. 내년에 첫째 유치원 보낼건데...
어린이집만해도 15만원이 넘는데, 유치원은 뭘로 보낼것임???
2. 둘째 분유,기저귀값은???
분유, 기저귀 끝나면 어린이집으로 go go
3. 1+2로 인해 현재 저금도 못하고 현상유지만 하고 있음.
4. 언제 집 사서 이사 안 다닐거니??
현재 전세(아이 태어나면서 조금씩 집크기를 넓힘, 이사를 두번함(안산 -> 광명 ->인천)
5. 주차장 없는데 어디다 주차할 거니??
주차장이 있으나 현건물에 사는 사시는분 대부분이 용달배달일을 하시는 것 같음.
장기주차는 다른 곳에 하라고 하시는 분이 한분계심.ㅠㅠ(처에게만 말함)
허나 굳세게 집앞에 주차함.(언제 쌈 한번 날꺼 같음 ㅠㅠ)
6. 큰차에다가 새차니 나 같은 초보는 주차이동이라든지 시내운전 못한다.
현재도 고속도로 운전과 제가 동승을 해야만 운전이 가능함.
스파르타식 교육을 해도 겁이 많아서 소용이 없음.
차량운행을 할때와 귀촌이 꿈이였는데 로또가 되지 않는 이상은 현실 불가능이라서
차라리 월~금요일동안에 받은 스트레스 토,일요일에 시골을 가던 캠핑을 가던지를 해서 풀자 라는
생각에 구매를 하고 싶은데,
처의 걱정거리가 제 걱정거리이기도 하니
현재 차를 구매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처음에는 SM3로 생각을 했는데, 트렁크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유모차, 유아자전거, 씽씽이등 이것저것하면 트렁크가 작을 거 같더군요...
현재 이휘재의 인생극장 중에서 '그래~ 결정했어!!!' 를 외치고 싶은데,
밤에 가위눌리고 회사출근해서도 일도 못하고
정말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저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