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으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군 제대 후 대학다니고 있는 학생임

 

제대 후 부모님한테 자꾸 손벌리는게 민망해져서 용돈이라도 벌어서 쓰자는 심정으로 알바를 하고있음

 

물론 나도 수습기간이 적용되서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하고 있음(우리가게는 2달이 수습기간이라고 함)

 

월래 나는 일할 때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일하자! 라는 마인드로 일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잡히면 시급 상관없이 일함

 

수습기간이 있다는 얘기도 그냥 흘려버렸음 지금도 수습기간이긴 한데 돈 조금 받는거 별로 신경안씀

 

불만인건 나만 그런게 아니고 내 주변 친구들은 물론이고 요즘 알바는 다 수습기간을 거치는 것 같아서 불만임

 

군대가기 전에 알바할 때는 수습기간 같은 거 없었음

 

많이 한건 아니였지만 주변 친구들 얘기나 내 경험상 알바한테 수습기간 같은 건 없었음

 

요즘 들어서 알바한테 수습기간을 빌미로 최저시급도 안챙겨주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쉬울 따름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알바가 뭐임? 진짜 단기간 도와주고 그만두는 사람들 아님? 많이 해봤자 3달~5달? 6달? 뭐 그정도 될텐데

 

그런 사람들한테 수습을 적용한다는게 말이나 됨? 그럼 수습은 뭐임??

 

정직원 되기 전에 아직은 서툴러서 적응하는 기간동안을 수습기간이라고 하지 않음?

 

기본적으로 잠깐 방학을 이용해서 돈 벌려고 하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그런 돈 없는 대학생들한테 최저 시급도 안챙겨 주는게 얼마나 슬픈일인데

 

그런 최저시급도 안챙겨주는 걸 나름 바람직하게 만들려고 알바생한테 수습을 적용함?

 

우리가게로 예를 들면 방학 3달동안 알바를 할려고함 근데 2달이 수습기간이라고 함

 

그럼 힘들게 3달동안 일해놓고 1달만 알바한거고 나머지 2달은 ? 걍 봉사해준거임? 돈이야 받겠지만 최저시급도 안되는 돈받고....아 슬퍼지네..

 

정말 우리나라 이렇게 돌아가서는 안될것 같아보여서.... 아.. 여기에 이렇게 적는다고 우리나라가 바뀔까...

 

무튼 없는 사람 호주머니 더 채워주지는 못할 망정 덜 채워주니... 채우는 것도 부당하게 채우는 것도 아니고 정정당당 노동의 댓가를 달라는 건데..

 

주변의 친구들 보고 있으면 가끔 분통이 터질 것 같음...

 

무튼 답답함을 글로 라도 풀어볼려했음....

 

.....알바인들이여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