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롤을 시작한지가 이제 약 3주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 할 짬밥은 솔직히 안 된다고 생각하긴 해요.
근데 AOS게임을 고딩 때 워크 카오스를 약 2년정도 파고
지역 겜방 대회까지 나갈 정도였고 도타도 해보고 사이퍼즈도 해서
솔직히 롤 경험은 적어도 AOS 경험은 꽤 되서 하는 말인데요.
요번 롤드컵 T1이 중국 떡발라서
그거 영향 받아서 일반전에 그거랑 똑같은 조합으로 많이들 하잖아요.
흔히 말하는 충 대량생산.
뭐 자이라 장인이 이번 롤드컵 자이라 한 선수 보고 잘한다는 소리까지 했다는 것 같은데
그거 따라하겠다고 개나소나 잡는 꼴이 진짜 눈에 훤해지네요.
장인도, 그 선수도 그렇게 잘 하게 되는데까지 수많은 연구와 연습을 거쳐서
그정도 실력을 갖췄을탠데 그냥 롤드컵 잠깐 영향 받아서 손댔다가
그렇게 안 되면 근성없이 손 놔버린다거나
팀에 피해만 주고 트롤짓만 해댄다거나...
물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도 연구하고 연습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충들은 그게 아니니까요...
AOS가 뭐 하나만 큰다고 다 해결되는 게 아니고
팀원이 다들 잘 크고 협력하고 도와야 이기는 게임이잖아요.
거기서 그냥 대회 영향 받아서 'ㅅㅂ 나 따라할 거임'하고 혼자 날뛰는 충들이 많아질까봐 두렵네요.
AOS 게임이 진짜 자기 스타일과 성격에 맞게
캐릭터 연구하고 연습하는 게 제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