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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앨의 태국 배낭 여행기-08
게시물ID : humorstory_36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사Kei
추천 : 11
조회수 : 10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3/12/10 14:29:40
*이성찬님의 글입니다. [1] 차이나타운 " 랏차왕이다! " 랏차왕은 태국의 왕 이름이 아니라 차이나 타운으로 통하는 부두의 이름이다. 부두에 배옆구리를 갖다 댔을때가 오후 5시 30분. 마침 너무나 신기하게도 그 유명한 주성치가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새 영화 '주성치의 008'을 촬영하고 있지는 않았지만(-_-) 역시 차이나타운 답게 입구부터 무지하게 시끄럽고 정신없이 혼란스러운 곳이었다. "바로 여기가 차이나타운이랍니다!! 차이나 타운이요.." 라고 공공연히 떠들어 대는 것 같았다. 길거리마다 빈틈없이 꽉 차 있는 상점들, 떠들썩한 노점상들, 화려한 한문간판들이 중국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물론 중국은 가본적도 없다. 말이 그렇다는거니 따지지 말자. -_- 좀더 깊숙히 들어가자 익숙한 음식 냄새들이 코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왕만두를 파는 상점,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상, 여러 가지 과일을 팔고 있는 과일상들... "크햐......드디어 오늘 저녁은 국물요리를 먹을 수 있겠구나^_^ 뜨거운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이번 여행의 가장 간절한 소망이 되어 버렸다.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만 제외하고 전 세계 어느 나라에나 다 있다고 한다. 거참...대체 이유가 뭘까? 대신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이태원이 우리나라에는 있지 않느냐구? 이미 조회수를 올려주셨으니 조용히 나가주시기 바란다. -_-; 장례식때 태우는 가짜돈 저승노잣돈파는 상점을 지나서, 뱀들이 우글거리는 한약방을 지나서 왕서방이 주인인 것 같은 비단가게를 지나서, 매콤한 냄새가 풍기는 인도음식점들을 지나서, 도깨비 시장이란곳을 지나서......지나서........지나서........지나서...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듣는 것마다 신비롭고, 맡는 것마다(-_-)이국적이라 하염없이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이러는동안 어느새 차이나타운에 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시끄럽고 혼잡한 도시인 방콕답게 소음만큼은 전혀 누그러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방콕 시내 어디에나 웬 오토바이들을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니는지....원 자동차가 귀하게 보일정도였다. 부릉....부릉......부릉........바아아아아아앙.....툭툭툭....투툭 잠시도 쉴새없이 오토바이 엔진소리가 귀에 꽂힌다. 이는 차이나타운에서 극에 달했다. 태국에서 러시아워때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이문열의 삼국지 전권을 구비하시길...-_- 화려한 색채의 간판들이 가득 메운 야오와라트 거리 도중에서 중국음식점 같은곳을 발견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자 태국 여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오는데 웬지 불길하다. 또 물을 안가져오는거다. 제길... 메뉴판을 해독하다 crab shark's라는 볶음밥 비슷한걸 시키려는데 小, 中, 大의 선택사양이 있어 중간짜리를 하나 달라고 했더니 여종업원이 놀란다. 리앨 : 와이? 종업원 : 유 ... 디스....디스.. 오케이.. +_+ 종업원이 메뉴판에서 小를 가르키며 그걸 먹으라고 권유하는 것이었다. 리앨 : 오...오케이.. 아무 생각없이 권하는걸 선택했는데 좀 있다 나오는 음식양이 장난이 아니었다. 먹을양만 눈꼽만큼 주는 일본식당과 완전 반대였다. 역시 뭐든지 대찬 중국이야. 아마 중간짜리를 시켰으면 다음 코스는 약국이 되었을거다. 그러나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지. 역시 국물은 나오지 않았다. 제길... 도대체 왜? 뭐땀시? 음식마다 국물이 나오지 않은 것일까? 국가에서 금하는걸까? -_- 국물을 달라고 하고 싶어도 언어로 표현할 수가 없으니 환장을 할 노릇이었다. 국물없이 음식을 먹으니 잘 내려가지가 않는다. 게다가 태국의 쌀은 안남미라고 해서 가늘고 길쭉한게 찰기가 없이 밥알들이 따로 놀아 퍼석퍼석하다. 언뜻보면 쌀이 아니라 쌀벌레 같은 느낌이다. 꾸룩...-_- 더운지방이라 수분이 있는 쌀은 금방 변해 버린다나? 어쨌거나 더더욱 안 넘어간다. 더더군다나 종업원들이 음식을 먹는 내내 나를 힐끗 힐끗 쳐다보고 신기하다는 듯이 키득대는 바람에 불편해서 제대로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대체 뭐가 신기하단거지? 신기하게 생긴건 지들인데 말야... 이러니 다 먹고나서도 가슴쪽이 꽉 막힌 것이 마치 체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식사를 하고 돈을 지불하자 종업원이 두손을 기도하듯 합장하며 "코 쿤 캅"한다. 불교나라라서 그런지 태국에서는 만났을때 인사나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 꼭 합장을 한다. 마치 울나라에서 웃어른에게 인사할 때 대가리 숙이는처럼 일상화 되어 있다. 그 일상화가 어느정도인가하면 TV 에서 앵커도 뉴스하기전에 합장하며 인사를 하고, 맥도날드 직원들까지 합장하며 인사를 할 정도다. -_- 헐~! 밖은 이미 밤이었지만, 환한 불빛이 차이나타운을 휘황찬란하게 밝혀주고 있었다. 아아~! 차이나타운에는 중국달이 뜨는가?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지? -_-;) 안 그래도 비좁은 인도에는 자리를 펴놓고 물건들을 파는 노점상들이 왜 그리 많은지 사람과 부딪치지 않고 걸어가려면 곡예를 해야만 했다. 게다가 길가에 자리 펴놓고 파는 물건들이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도저히 내 눈엔 팔려고 내놓은 물건으로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버린다고 해도 고물장사가 과연 거두어 줄지 장담하지 못할 물건들.. 꼭지가 없는 수도꼭지, 손잡이 없는 주전자 뚜껑, 완전히 녹슬은 열쇠고리, 총 10권짜리 시리즈 만화중 다 찢어진 7번째 만화 한권, 버튼이 하나도 없는 TV리모콘, 괘종이 없는 괘종시계, 정말 보다 보다 너무 웃겨서 시종일관 웃음을 참으며 구경을 다녔다. 정말 팔려고 내놓은 것들일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고, 흥정을 하고 있었다. 손님이 물건을 사면 쓰레기봉투에 포장해서 주는게 아닐까? -_-; 하지만 심심풀이로 구경하던 나도 그 쓰레기더미속에서 정말 귀하디 귀한 물건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바로 이것이다. -_-;; 남자 성기모양의 목공예품. -_-; 파는 아저씨 말로는 남자가 이걸 지니고 다니면 정력이 쎄지는 부적같은거란다. 한 10개정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_-; 수공예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비싸서 선물용으로 하나만 구입했다.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여자 선물용으로 좋겠더군. -_-;;; 또 하나는 시디였다. 노점상이 무척 잼있어서 계속 돌아다녀본결과 한구석탱이에서 씨디를 파는 녀석을 봤는데 그 역시 귀하디 귀한 제품을 발견하고야 만 것이다. 가수 백양 씨디냐구? 일본현지촬영 진주희씨디냐구? 아니면 최근 이*란 씨디냐구? 그런걸 뭣하러 사. 푸하사무실에서 다 알아서 구해주는데...-_- 그것은 슈렉 씨디였다. 그 당시 아직 한국에도 개봉 안했을 때였는데 벌써 씨디로 나왔단 말인가? 신기해서 파는 녀석에게 제프리 카첸버그의 애니메이션인 슈렉이 맞느냐고 물어보니 맞단다. 2CD냐고 물어보니 또 맞다며 오케이..오케이를 남발한다. 뭔가 좀 이상해서 이게 자막용이냐 더빙용이냐를 물어봤더니..................맞단다. -_- 자식,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오케이...오케이를 외쳤군. -_-; 나중에 이상있을시 교환이나 AS를 해주느냐고 물어보려다가 그냥 싼맛에 샀다. -_- 한국돈으로 1,800원정도 하더군. 밤 11시가 넘어가자 서서히 하나둘 상점들의 불이 꺼지기 시작했고, 거리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차들이 줄어들기 시작하자 차이나타운이 조용해 지기 시작했다. 불이 켜진곳은 PC방뿐이었다. 태국의 PC방은 모두 찻길가의 1층에 있었고,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금방 눈에 띄었다. 마치 규정이라도 있는 듯, PC방은 모두 투명유리 인테리어였다. 버스가 끊길지도 모르는데 차이나타운의 밤거리를 떠나기가 싫어서 계속해서 걸어 다녔다. 무작정 걷기만 하는데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문득 집이 그리워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 지금 한국은 새벽이란 생각이 들어 관뒀다. 그저 손목시계에 달린 나침판만 보고 호텔방향인 북서쪽으로 계속해서..계속해서 걸어갔다. [2] 태국 버스 타기. 얼마나 걸었을까..... 거리에 사람들마저 뜸해질무렵.... 이제는 그만 방황하고 숙소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버스정류소로 갔다. 정류소에는 태국여자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오자 또 다시 집중이었다. 자! 호기심천국! 그럼 여기서 과연 왜 태국인들은 나만 나타나면 이렇게 집중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름아닌 내가 너무 너무 멋있고 잘생긴 미남이었기 때문이었다. 핫핫핫 -_-;;;; 어이..-_- 다 끝까지 들어보고 나가야지. -_-;;; 내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생긴 사람일지는 모르겠지만 태국에서는 무쟈게 미남형이었던 것이다. 태국남자들의 특징은 이렇다. 1. 키가 작은편이다. 2. 피부가 검다. 3. 눈이 크고 쌍커플이 있다. 그래서 태국여자들은 그 반대인 이런 유형을 엄청난 미남으로 생각하며 좋아한다는거다. 1. 키가 큰 남자. 2. 피부가 흰 남자. 3. 눈이 작고 쌍커풀 없는 남자. 크하핫....! 고로, 여기서는 장동건도 내게는 쨉이 안된다는거지. -_-V 눈작고 키크고 피부 흰 남자는 주저말고 태국으로 가라! 인생의 대 황홀기를 맞이할 수 있을것이다. 셋중에 내가 제일 미남이란거지. 후후훗...-_-V 뻥까지 말라구? -_- 후후...바로 증명을 해보여 줘야겠군. 정류소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질문을 할 듯이 태국여자들을 쳐다보자 모두들 마치 "저를 선택해주세요" 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었다. -_-V 아아~! 누구를 선택하지? 저기 날씬한 걸을 선택할까? 아냐 저기 눈큰 단발머리걸이 낫겠어. -_- 참으로 행복한 고민이었다. -_- 리앨 : 익스큐즈미! 드디어 당첨된 여자가 벌떡 일어난다. -_- 소녀 : 차이 *^_^* 뒤에는 선택받지 않은 여자들이 선망의 눈빛을 하고 있다. -_- 로얄리버호텔쪽으로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하느냐고 물었더니 잘 모르는 눈치라 쿵 톤 브리지가 있는 곳이라고 했더니 12번을 타란다. 내가 고맙다고 하자 수줍게 웃으며 제자리로 돌아갔고 나머지 여자들이 환호성을 울린다.-_-V 하하하....자식들. 하긴 내가 워낙 미남이라야지 원..V(-_-)V 곧이어 12번 버스가 도착했다. 태국에선 같은 번호라도 에어컨버스와 일반버스가 따로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타야한다. 버스에 올라타면서 쿵 톤 브리지로 가느냐고 했더니 기사가 고개를 끄덕인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버스 안내양이 다가와서 6바트라고 말해준다 아~! 추억의 버스 안내양!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안내양 누나. 제복까지도 비슷했다. 역시 쇠 원형통을 들고 있다. 표를 받아가자 기사 옆자리에 가서 아기에게 우유를 먹인다. 아기 보면서 버스안내양 하다니.. 혹시 남편이 운전기사가 아닐까? -_- 근데 태국 버스는 승객을 위한 안전운행 따위는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 것 같았다. 물론 승객들조차 바라지도 않고 요구하지도 않는 것 같았다. 급정거, 급출발은 기본이었고, 더워서인지 버스문을 열어둔채로 달리질 않나, 심지어 손님이 내릴 때에도 문을 연채로 완전정차를 하지 않고 계속 달리는 것이었다. 울나라에서 이랬으면 당장 인터넷게시판, 신문독자투고란, 버스조합등을 찾고 난리였겠지. 정류소를 많이 지나서 꽤 간 것 같은데 로얄리버호텔 비슷한 건물이 보이지 않았다. 안내양을 불러 로얄리버호텔 도착하면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무슨말인지 전혀 못알아듣는 눈치다. 내 영어를 못알아듣다니.. 계속 못알아듣는 눈치길래 나 혼자서 신이나 마구 영어를 찌걸였다. 리앨 : 오우 노우! 캔 유 스피크 잉글리쉬? 노우? 아이 원 트 쿵톤 브리지! 오케이? 갓 댐! 안내양 : -_-;; 말도 안되는 영어를 너무 남발한게 화근이었다. -_- 안내양이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승객들에게 뭐라 뭐라 말하는 것이었다. 안내양 : 미이 콘 푸웃 파아싸아 앙그릿 뻰 마이? 리앨 : -_-? 그러자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여자승객이 손을 번쩍 들며 우리쪽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리앨 : 크헉.. -_- 아무리 내가 태국어를 모른다지만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금방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가오는 그녀가 저승사자로 보였다. -_- 여자 : khqihgeiohgfiqnginiognqingiqngiqhgiqhgi? 리앨 : 크하하하하.....-_- 그 대학생 여자가 하는 영어는 얼마나 빠른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_- 아! 이렇게 쪽팔릴 수가.... 주위를 둘러보니 승객들이 시선이 나에게 꽃혀있었다. 못알아듣겠으니 다시 말해달라고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다. 리앨 : 크하하...........오케이..오케이...T_T 내가 알아들은척 하니 이 여자 또 한참 설명을 해주는것이었다. 여자 : fiqhgingnqiogh;oajrkl;ensgwerhiogbn!! and, jfiwehqigjenwigfmij!! 리앨 : 오케이......!! 올라이트!! 올라이트!! 아이 노우! 아이 시! 여자 : ok! ^_^ 내가 알아들은척 하자 여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태국 배낭 여행기간중 가장 쪽팔리는 순간이 지나갔다. -_- 이젠 로얄리버호텔이 언제 나타날까 긴장을 해야만 했다. 목적지에 도착해도 내가 안 내리면 알아듣지 못한게 들통이 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온 신경을 창밖의 거리에 집중시켜 뚫어져라 노려봤다. 호텔근처에서 내리지 못하면 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는거다. 붓다의 자비로 인해 천만 다행으로 쿵 톤 브리지가 나를 살렸다. 차오프라야강이 나오고 그 위를 지나가는 다리로 버스가 올라서자 내가 쾌재를 부르며 일어섰다. 마치 그 여학생 영어를 다 알아들었기에 지금 내려야 한다는 것을 안 것처럼.... 내리는문앞에 서서 뒤를 힐끗 보니 그 여자도 나를 보고 있었다. 덕분에 고맙다고 웃으며 고개를 숙였더니 따라 웃는다. 아마타불...-_- 역시 거의 로얄리버에 도착했는데도 속도만 조금 늦추었을분 멈출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가 열린문앞에서 머뭇머뭇하자 망할놈의 안내양이 어서 내리라는 손짓까지 한다. -_- 이여자 번지점프 조교야 뭐야? -_-; '그래, 여행자 보험까지 들어놨는데 뭘..' PT체조를 미리 안한게 맘에 걸렸지만 큰맘먹고 뛰어 내렸다. [3] 로얄리버호텔의 밤. 침대에 가방을 던져 버리고 쓰러졌다. 몸은 피곤했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TV를 켰더니 뉴스가 나오는데 사건보도가 우리나라랑 그렇게 다른 것 없어보였다. 궁금하면 www.ch5.com 요걸 눌러보시길.. 샤워를 하고 나와서 호텔입구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오징어안주를 가지고 베란다로 나갔다. 냉장고안에 각종 음료수와 맥주와 안주거리들이 꽉 차 있었지만 그것이 결코 공짜가 아니란걸 알고 있었기에 미리 사온것이다. 호텔에서 차오프라야강의 야경을 보며 나홀로 마시는 맥주의 맛은 정말 최고였다. CF문구처럼 고독마저도 감미로웠다. 내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의 '게이쇼'를 구경하러 가야겠다. 너무 피곤했기에 나는 침대속으로 들어가자마자 꿀같이 달콤한 잠에 빠질 수 있었다. 물론 도마뱀이나 바퀴벌레가 전혀 없는 침대에서....-_- 물론 팬티를 벗고...-_-;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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