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시사에 그리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오유는 유머글 눈팅하러 오고요, 로그인은 잘 안합니다.

솔직히 좋은 글은 눈팅하다가 그냥 넘기고요, 제 생각에 아니다 싶은 의견이 있을 때 댓글 달러 로그인합니다.

그래서 제 닉넴이 로그인했다이고요... 시게는 요새들어 가끔 눈팅 오는데요,

제게 흥미를 끄는 것은 종북 문제였습니다. 참, '문제'라고 말하는 것도 힘드네요.

제가 눈팅했던 바로는 어떤 분들은 '그게 왜 문제냐, 문제거리나 되기는 하냐'하시고,

그렇다고 개념이라고 하자면 어떤 분들은 '그게 왜 개념이냐 허상이지'라고 하실테니까요.

어떤 분들은 종북은 실체가 없는 허상일 뿐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요

어떤 분들은 그런 사람은 진보세력에 있어서 '독'일 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다 열거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런데 제가 정작 궁금한 것은, 제목에 써 놓은 그것입니다.

여기서 또 짚고 가자면, 어떤 분들은 "분단국가이면서 자주국가이다" 뭐 이런 말씀을 하시기도 할텐데요,

논의를 좁혀가기 위해서, 제가 자주국가라고 언급한 것은, 북한과는 완전히 별개의, 독립적인 국가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걸리는 개념이 몇 가지 있지요, '민족' '통일' 뭐 이런 것일 텐데요, 인접한 다른 단어를 넣어도 대충 의미는 비슷할 겁니다.

그런 개념을 걷어버린 것이 제가 말씀드리는 자주 국가입니다.

아, 자주국가라는 명칭을 쓰면, 미국 얘기가 나오겠군요. '팍스 아메리카나' 뭐 이런 얘기도 나올 것 같고요.
'독립국가'라는 명칭을 써도 어떤 분은 '우리나라가 독립국가냐, 미국의 식민지냐'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은데요.

일단, 그런 것을 걷어낸, 단순히 '북한과는 접점이 없는 별개의 국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게에 글 올리는 게 처음이라서, 겁이 많은 글이라서 죄송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궁금한 것은 그것입니다, '분단국가'냐, (극단적으로 말해서 통일이 필요 없는) '자주국가'(or 독립국가?)이냐.

대북정책에 관련해서는 이 두가지 생각이 많은 부분을 가름할 것 같습니다.

시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 생각을 넣을까 하다가 불필요 할 것 같아서 안 넣었습니다. 댓글로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시면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