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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니어스 안 본다는 가장 큰 이유
게시물ID : thegenius_36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그니토
추천 : 6/4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5 15:12:44
사람들이 예능을 보던, 드라마를 보던, 영화를 보던, 만화를 보던간에

생기는 가장 큰 공통점은

그 작품에 출연한 인물중에 한명을 (둘 이상도 있지만 하나를 제외하면 부차적인 경우가 많음)

기준으로 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지켜본다는 점입니다.


지니어스1에서는 홍진호가 마치 주인공인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되었지만

(전형적인 열세 입장인 주인공, 유리한 조건의 악당, 여기서는 수가 많은 연예인 무리를 상대로

극복하는 과정)


홍진호만이 아니라 다른 인물에도 감정을 이입해서 볼 수는 있었어요

게임능력도 출중했고, 합리적으로 콩과 연예인 사이를 간보던 성규입장에서 시즌1을 볼 수도 있었고

시즌2와는 달리 그 당시에는 괜찮았던 이상민 입장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즌2에서는 그 양상이 조금 달라집니다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봤을때 시청자가 극초반부터 감정을 이입하고 볼 수 있었던 출연진은

그러니까 주인공에 어울릴만한 인물들은


노홍철(인기, 무도에서의 성과로 인한 기대감 등. 그 환상은 순식간에 깨져버렸지만)

콩(시즌1을 본 사람들은 쉽게 콩입장에서 시즌2를 보는가 같음. 팬도 많은 사람이기도하고)

은지원(인기, 1박2일에서의 잔머리로 인한 기대감)

임요환(인기가 역시 많고, 콩으로 인한 프로게이머 출신에 대한 고평가. 이윤열은 잊어버립시다)

이상민(시즌1의 주역이었고, 갓상민이라 불릴 정도로 능력도 인정받았음. 6화 이후론 그딴거없지만)

조유영(실력은 모르지만 그냥 어리고 이뻐서? 4화전까진 그래도 문제 없었음. 그 이후가 문제지만)


나머지는 인지도가 낮거나 (비연예인 대다수) 기대치가 떨어져서 (재경) 주인공까진 아닌거 같았네요


여기서 2화만에 노홍철의 실력은 무도 내수용(...)으로 결론남 - 노홍철 out

4화에서의 이은결 토사구팽 - 노홍철 확인 사살(지니어스 보면서 노홍철 입장에선 절대 안보게됨) , 조유영 out

5화 - 조유영 확인 사살

6화 - 은지원 out, 이상민 out

7화 - 홍진호 탈락


지니어스2가 진행되면서

게임을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노,은) 보는 입장에서 불쾌하게 만든 출연진에게(노,조,은,이)

사람들은 더 이상 저들에게서 감정을 이입하기 자연스럽게 힘들어진 것이고

(드라마,만화에서도 주인공이 여러 사유로 감정 이입하기가 힘들어지면 다른 인물을 중심으로 보게되죠)


그나마 게임을 하는 사람인 홍진호, 임요환 시점에서 보게되는 겁니다

특히나 임요환의 부실한 성과에 실망을 한 사람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높은 확률로 홍진호를 기준으로 지니어스를 시청하게 된겁니다


하지만 홍진호는 탈락했고 더 이상 그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보기는 힘들어졌습니다

그가 탈락해서 새로운 주인공을 찾아야되는데 남은 사람들 중에서는 주인공을 맡기에는

역량이 딸리는 실정이고 (게임을 대하는 태도로보나, 실력으로보나) 그렇기 때문에 열기가 확 식은겁니다. 

이 열기가 식은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홍진호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 지니어스를 봤다는 반증이 되겠구요



요약

많은 사람들은 홍진호의 입장에서 지니어스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홍진호가 탈락해서 감정이입할 새 인물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은 홍진호를 대체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열기가 식어버렸고, 지니어스를 애정을 갖고 보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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