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인가요?

 

남들이 알려주는 유용한 Tip들을 보면서 깔깔 대다가 갑자기..'아 나도 존나 뭐 알려주고 싶다..' 생각해서 내가 뭘 알려줄수 있을까

곰곰히 고민하다 보니 비데회사 다니는 점을 활용하여 이거라도 알려주자 해서 알려줍니다.

집에 비데 있는 사람들에겐 아마 유용한 Tip이 될수도 있겠네요~!

없는 사람들은 꼼꼼히 읽어보고 나중에 사게 된다면 참고 하세요!!

 

들어가기전..

나는 비데회사에 다닌다. 대기업은 아니고,외국계 기업 비데 회사도 아닌 블x밍 비데라고 중소기업 회사에 다닌다.

아마 거의 대부분은 잘 모를 듯? 비데 하면 룰x 또는 노x타 많이 생각하는데 나는 블x밍 비데라는 비데를 판다.

(우리회사 제품 이야기 하면 벽산 블루밍 아파트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첫번째 Tip 비데는 전기세를 많이 먹는 전자 제품이라는걸 인지 하자!

이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데는 전기 제품이다. 그래서 코드를 꼽고 사용하는데 사람들이 비데 전기세를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사실 나도 우습게 생각한다.)하루에 화장실 많이 가봤자 10번도 안갈것인데(장염에 걸리지 않은 이상)

매일매일 전기코드를 꼽아 놓는다.그리고 비데는 따뜻한 온수를 계속 데워야 하기때문에 히터가 계속 돌아간다.

생각해보면 이게 전기세의 주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비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기코드를 뽑아놓거나,

절전기능이 있다면 절전 기능을 꼭 눌러 놓자. 아니면 비데 뚜껑이라도 덮어 놓자. 전기세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전기세로 5년 모아서 비데를 새로 사라. 비데는 전자 제품이다 보니 수명이 있다.

한 5년정도 사용하면 얘가 이제 떠날때가 되었구나..하고 보내주자..물론 관리 잘하면 5년 더 사용 가능 하다.

 

두번째 Tip 비데 사용할 때 꼭 필터는 달지 않아도 된다.

비데를 사용할 때 필터를 달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나 이게 꼭 그다지 필요한것은 아니다. 필터를 6개월에 한번씩 갈아야 한다고 하는데,

정수기야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그렇다고 해도 비데 같은 경우는 일반 수돗물로 사용해도 된다. 왜냐고? 당신이 양치를 할 때나 세안을 할 때

혹은 목욕을 할 때 정수된 물이 아닌 일반 수돗물로 씻지 않는가? 비데도 똑같다고 보시면 된다.

(물론 찝찝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필터를 달아라) 각자 개인마다 다르니깐..하지만 내가 파는 블x밍 비데는 비데 안에 이물질 방지 필터가

있어서 따로 필터가 필요 하지않다. 메쉬망으로 촘촘하게 되어 있어 아무리 바로셀로나에 메시라도 돌파하기 어렵다.

그러니 비데를 샀는데 대리점 기사분이 필터 이야기를 꺼낸다면 그냥 조용히 되써요..라고 이야기 해도 무방하다.

 

세번째 Tip 비데 청소 한답시고 버튼 부분에 물을 너무 뿌리지 말아라.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비데는 전자 제품이다. 그러니 당연히 물에 약하다. 비데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은 화장실이 볼일 보는곳,씻는곳이

나눠져 있어서 버튼 조작부에 대해서 고장날일이 많지 않지만,우리나라는 화장실안에서 볼일도 보고 샤워도 하는 가정집들이 많다. 그래서 항상

습기에 노출되어 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전자제품이랑 물은 상극인 관계이다.N과 S극 처럼 만나면 안되는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에 있으니까 샤워하다가 꽃에 물주듯 비데 한번 샤워기로 뿌리며 청소하는 일도 있는데 조심하자.비데는 전자제품이다.

 

네번째 Tip 비데에 꼭 건조 기능이 필요한 것인가?

나처럼 밥도 3분만에 먹는 사람들이라면 건조기능이 그리 필요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도 비데를 사용 할 때 세정까지 사용하고 건조를 누르지 않고 바로 휴지로 슥슥슥 하고 끝낸다. 그리고 괜히 건조 해도 한번 더 닦게 된다.

마무리를 확실하게..그러니까 성격 급하거나 오승환 처럼 확실한 마무리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냥 세정 쓰고 건조 누르지 말고 휴지로 슥슥슥하자.

 

다섯번째 Tip 비데는 치질에 유용한 제품인가?

치질의 원인이 뭐냐에 따라 다르지만,비데는 항문청결에 최선을 다하는 놈이니 어느정도 유용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특히 좌욕기능과 온수세정(따뜻한 물로 그곳을 공격)은 확실히 치질에 도움이 되며 예방도 된다.하지만 내가 치질에 걸렸는데

외치핵이다..이러면 비데 사용은 좀 자제하자. 외치핵 처럼 나와있는 치질인데 그곳을 공격하면 치핵이 더 부풀어 오를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그러니 내 치질이 어떤 치질인지 알고 사용하자. 그리고 비데 안쓴다고 치질 걸리는건 아니다. 치질은 뭐 여러가지 상황으로

걸리니까.. 항문 청결에는 비데가 짱이지만 외치핵에 걸렸다면 조심하자!(외치핵은 치핵이 외부로 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여섯번째 Tip 비데의 수압은 쎈게 좋다?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이건 수압이 쎄다고 좋은것은 아니다. 마사지 효과라고 해서 배변에 도움주려고 소중한 그곳을 쌔게 때리면서

배변을 유도하지만 사실 이건 어떡해 보면 굉장히 위험 할 수 도 있다. 우리의 응꼬는 주름들이 많아서 소중한곳이라 그곳을 함부로

열려고 억지로 충격을 주어 열면 주름들이 다칠 염려가 많다. 그러니까 수압을 쌔게 사용하지는 말자. 소중한 응꼬는 천천히 열동안 기다려야지

억지로 충격을 주어 열려고 노력하면 아마 항문건강에 치명타를 줄수도 있다.

 

일곱번째 Tip 비데의 노즐은 금속코팅된 노즐인지 확인하자.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심장이듯,비데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것은 노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노즐=물나오는 곳)

왠만해서는 노즐이 금속코팅 된 노즐을 사용하자. 일반 플라스틱 노즐을 사용하면 이물질등이 여기저기 끼일 염려가 있다.

그래서 이물질이 아예 낄 염려가 없는 금속으로 코팅된 코팅 노즐을 사용하자. 비데 살 때 아마 이걸 가장 중요시 여기면 된다.

 

여덜번째 Tip 비데의 재질이 ABS인지 P.P인지 확인하라.

비데의 겉 재질이 ABS재질인지 P.P재질인지 일단 확인해라 뭐 각자 재질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비데의 하얀색을 유지하고 싶다면

P.P재질의 비데를 구매하라 비데의 겉부분은 거의 대부분이 하얀색을 이루고 있다.

ABS 재질의 하얀색 비데라면 나중에 비데 색깔이 누런색으로 변할 수 있다. ABS 재질은 그냥 김치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김치통은 나중에 김칫물이 스며들어 빨갛게 변하지 않는가?

 

아홉번째 Tip 비데는 마약이다.

뭐 비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공감이 될 수도 있을만한 내용이다. 비데를 한번 두번 사용하게 되면 나중에 비데 없이는

큰일을 못볼 수도 있는 경우가 올 수 있다. (농담 아니라 정말이다.트루) 담배가 그렇듯 큰 볼일을 볼 때 비데를 꼭 찾게 된다.

비데를 아직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그곳을 비데에게 내어주지 말아라..정말 비데에 중독 되는 경우가 있다.

중독된 비데..나는 비데에 중독되었다.

 

마지막으로.. 비데는노즐 부분을 빼서 청소 할 수 있다.

비데를 청소 할 때 겉에만 청소 하지 말고 노즐 부분의 팁을 잡아 댕겨서 칫솔이나 솔 같은걸로 청소하자 위에서 말했다 시피 노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비데는 이 부분을 어느정도 깨끗이 청소하냐에 따라 청결의 강도가 다를 수 있다. 우리 모두 비데를 사용 할 때

이 부분을 가장 신경쓰고 청소를 하자! 필터 없이도 이 부분만 깨끗하다면 문제 없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통계상 비데를 사용하는 사람은 10명중 3명이라고 한다.

비데가 항문청결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 사용하면 나쁘진 않다.

자고로 사람은 뒤가 구린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비데를 사용하면 뒤가 구릴일은 없다.

(얼마전에 은퇴하신 그분은 뒤가 구린데 비데를 사용했을까?흠...물어보고 싶다 )

 

휴..뭐라도 하고 싶었는데..이렇게 밖에 못하네여;;

그밖에 비데를 사용하면서 몰랐던 부분이 있으면 덧글을 통해서 답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