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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올 수능을 보는 민지에게
게시물ID : lovestory_36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했습니다
추천 : 12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01 01:59:23
민지야. 너는 세계 10대 부자 중 5명이 대학 중퇴라는 걸 알고있니? 너무나도 유명한 Microsoft의 빌게이츠, 하버드를 중퇴했지. Oracle의 래리 엘리슨, 시카고대학과 일리노이 대학을 둘다 중퇴했고. Inditex의 CEO Amancio Ortega..... 이사람은 학력 자체가 없어. 브라질의 최고갑부인 바티스타는 RWTH를 중퇴했고 석유왕 Mukesh Ambani은 스탠포드대를 중퇴했지. 우스갯소리로 우리학교 교수님께선 "Dropout을 해야지 성공한다. 그러니까 너네들도 성공하고 싶으면 중퇴해" 라고 말씀도 하셨단다. 그렇다고 진짜 대학을 들어간 후에 중퇴하라는 말은 아니란건 알지?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인생에서 대학은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는 거야. 빌게이츠는 하버드를 중퇴할 결심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그가 "이 아이템은 기필코 성공한다"라는 절대적인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나머지 성공한 사람들도 다 그래. 대학을 나온 사람이든, 나오지 않은 사람이든, 중퇴를 한 사람이든 자기가 확신이 있는 일이 있으면 그것을 위하여 대학이라도 뛰쳐나올 수 있는 사람만이 크게 성공하거든. 그 방법을 대학이 가르쳐주냐? 내가 다니고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 길은 항상 스스로가 찾는거거든. 그래서 민지야. 수능 점수란 것은 말이야, 아무리 좋게 맞아도 너의 인생의 구세주가 되진 않아. 수능 500점을 맞아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보장된 미래가 펼쳐져 있을까? 하버드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사업에 실패하면 노숙자가 될 수 있고 KAIST를 나왔다거 하더라도 기술개발에 실패하면 해고를 당할 수 있어. 반대로 생각하면 수능점수를 아무리 못맞아도 너의 인생을 드리우는 영원한 그림자가 되지는 않는다는 거야. 지나고나면 단지 "그때는 이랬지"라는 식의 추억이 될 뿐이야. 3년만 지나면 수능 점수도 까먹을껄? 물론 좋은 대학의 인맥이 부러워 보일 수도 있어. 그런데 그거 아니? 오히려 진짜 높은 대학들은 동문을 잘 안챙겨. 자기를 추월할 것 같거든. 인맥이 풍부하여 선배들이 잘 챙겨주는 학교를 간다면? 선배 위로 치고 올라가기 어렵겠지. 사람 마음이란게 그다지 독하지 못해서 기회가 있어도 지금까지 끌어준 선배님에게 미안해서 기회를 바치게 될꺼야. 높은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이 부럽다 생각할 수도 있어. 근데 지식은 말야 대학교수님들이 써놓은 책이 있잖아? 거기서 거의 다 얻을 수 있어. 그 책쓰신 분들 중 노벨상 탄분들도 많어. 그리고 대학생들도 수업만 듣고 책 않읽으면 반쪽짜리 지식이라고 해서 교수님도 막 혼내. 결국 책을 읽어야 하는데 대학은 그걸 도와주는 역할만 할 뿐이라 생각해. 어때, 좋은 대학, 별거없지? 아 물론 취업에 유리한 점은 있어. 하지만 취업을 하면 정말 꼭대기의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아야해. 그리고 수능보다 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를 다닐 수도 있어. 적당히 취업해서 적당히 살고싶으면 꼭 명문대를 나오지 않고서라도 가능하거든. 높은 회사를 가기위해선 학벌이 필요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면 높은회사? 좋은회사? 적당한 위를 노릴꺼면 아얘 탑을 노리고 시작해야지 민지야^^. 그리고 세계 10등정도의 부자가되면 "중퇴"가 자랑이 되는구나 하는 걸 알게될꺼야. 물론 너는 중퇴를 하지 않겠지만 남보다 부족한 것들이 자랑이 되는 경지가 있어. "중퇴했는데도 성공했다"뭐 이런걸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거지. 여기까지 가면 수능점수가 상관있을까? 오히려 수능점수가 낮음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을까? 그러니까 민지야.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온다 하더라도 좌절하지마렴 수능을 망쳤다고 울지마렴 너에게는 앞으로 언제 얻을 지 모르는, 수능만점보다 더 커다란 기회들과 앞으로 언제 생각날 지 모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있잖니. 구월동 힐스테이트 사는 김민지! 40일 남은거 하는 김에 최선을 다해 하고 나온 결과에 만족하자 못보더라도 웃으면서 다음날을 맞이하자. 수능이 너의 인생을 좌우하는 전부는 아니니까. -1년 전 과외선생님 KJH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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