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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여동생 개객끼.txt
게시물ID : humorbest_369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칠땐니코틴
추천 : 56
조회수 : 1609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08 16:52: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08 10:42:54
겨울이었습니다 여자친구 생일이 다가와 선물을 하려고 고민중이었습니다 고민끝에여동생ㅎ안테 뭘 사야될지 물어봤습니다 여동생이 자기랑 같이가서 선물을 고르자더군요.. 전 그냥 그러자고 했죠 선물가게 도착해서 선물을 고르고 있는데 동생이 "저기 하얀털장갑 너무 이쁘다 !! 저거 언니 주면 좋아할꺼야" 저도 털장갑이 이쁘길래 선물을 하려고 하얀 털장갑을 골랐습니다 중간에 뽀송뽀송하게 달린 털뭉치가 따뜻해보였습니다 근데 동생이 "오빠 나도 선물로 팬티사줘" 순간 약간 당황했지만 역시가 이냔이 속셈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어쨋든 하얀팬티를 사주었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니 팬티를 사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종업원이 실수로 포장을 서로 바꿔서 해주신거죠.. (예..고맙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여자친구에게 팬티가 든 선물상자에 편지를 정성껏 썻습니다 -----------------------------편지---------------------------------------- 사랑하는 수아에게.. 수아야 올 겨울 유난히 춥지..?? 내가 수아주려고 선물을 하나 샀어! 이걸 사게된 이유는 지난겨울 수아가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걸 보게된후야.. 많이 추웠지..? 하얀색이라 때가탈까 걱정많이 했는데 종업원이 자기껄 보여주면서 1주일 착용했는데 깨끗하고 이쁘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포인트는 가운데가 아주 뽀송뽀송한거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잘 쓰고 내일 나 만날때 꼭 착용하고 나와.. 수아가 매일 착용하는걸 보고싶어 ♡ 그럼 이만 줄일께... PS. 올 겨울 유행은 반쯤 접어내려 털을 보이게 하는게 유행이래 ^_^ 펌)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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