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에 대해 "국민대통합은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될 새 정부가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는 생각으로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한 전 고문은 수석부위원장으로서 실질적인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위원장으로는 미국 출신으로 5대째 우리나라에서 선교 및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요한 연세대 교수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회장이 선임됐다.
특히 김 전 회장은 1964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일 협정을 체결한 뒤 반대 시위가 확산되자 비상계엄령을 통해 학생과 언론인 등 41명을 붙잡아 '북한 노동당의 지령을 받고 반란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13명을 기소한 1차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 중 한명이다.
기획담당특보로 임명된 김경재 전 의원의 영입도 주목할 만하다. 김 전 의원은 1971년 DJ의 대선캠프에 참여한 뒤 40여년간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해온 정통 민주당 인사로 미국 망명시절에 김형욱 회고록을 써 유신체제를 뒤흔들기도 했다.
국민통합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들 중에는 광주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규옥 목사와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으로 사형을 언도받았다가 특별사면된 광주국민통합2012 의장을 비롯해 김준용 전 전국노동자협의회 사무차장, 김용직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 유성식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한경남 전 민청련 회장 등도 눈에 띈다.
위 원회는 앞으로 과거사를 둘러싼 사회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데 방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위원회의 출범이 박 후보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의 잘못에 대한 사과에서 비롯된 만큼 인혁당 등 유신체제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이나 진상규명 등에 대한 박 후보의 의지를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그동안 수차례 정권이 바뀌었지만 소모적인 분열로 국민이 나뉘어져 갈등이 심화됐다"며 "국민통합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 러면서 "갈라진 땅위에 집을 지을 수 없듯이 분열을 치유해야만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반쪽 대한민국이 아니라 100% 대한민국으로 국민 모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선이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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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감히 영입할 사람이 없어서 뉴라이트친일파에 테러리스트에 자손들 영입하고 있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