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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와의 교통사고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369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뇨리따
추천 : 12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9/29 16:17:32
일단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쿨브레인님 말씀도 맞는 말씀인데...괜히 죄송해지네요...ㅎㅎ 저땜에....

여튼 월요일 오후에 그 아주머니 아드님한테 전화가 오더니 저녁에 좀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퇴근하고 회사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 아드님은 참 잘 두었더라구요

저보다 두살 어리던데 예의바르고 싹싹하고...ㅎㅎ

암튼 자기 어머니한테 얘기 다들었다고 그러면서

"우리나라 아주머니들 아시잖아요 형님이 한번만 눈감아주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꿍~ 했던게 샤르르 풀리더군요...ㅎㅎ (A형이라...)

그러더니 차가 공업사에 들어가있는걸로 아는데 렌트비도 청구 안하시고 범퍼 수리비용만 청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러면서 술좋아하냐 자기가 감사의 의미로 한잔 사겠다 하더군요...(이런 오지랖 태어나서 첨입니다...ㅎㅎ)

저도 술 하면 사족을 못쓰는지라 갔죠...(아 물론 술값은 제가 계산했습니다...^^)

술자리에서도 참 멋진 청년이더라구요...좀 취한거같은데도 정신줄 안놓으려 노력하는것도 보이고...ㅎ

속으로 아주머니한테 따님이있더라면 이라는 상상도 해보고...ㅋ

저보고 먼저 병원을 가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됐다 아픈데 없다 얘기하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잘 해결된게 맞는거죠? 뭐 기분도 나쁘지않고 차도 고쳤으니...

아무튼 여러분들의 조언 정말 감사하게 들었습니다...

앞으로 뭔일있음 여러분들하고 상의를 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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