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면에 단무지 쳐먹는 알바애들아 보렴... 나 사건과실화 게시판에서 최근에 활동 시작한 녹두거리삼식이다. 사실 최근들어 닉네임만 바꿨지 예전 닉네임은 좀 틀려. 그건 넘어가고... 자꾸 헛짓거리 하는 새끼들한테 해주고 싶은말이 있어서 말야.
나는 니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는 사람이란다. 전라도가 고향이고 전라도에 있는 대학 출신에 대학 다닐때 한총련 활동하고, 직장에서는 항상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빵이 아니면 죽음을" 이라는 문구를 인생의 모토라고 정해놓고 살아가는... 게다가 이번 총선에서 정동영이 똥꼬 핥아가면서 열우당 지지하는... 나 그런 사람 아니다.
나 서울 출신에 지금도 서울 살고 대학은...말 안할란다. 걍 전라도에 있는 학교 나온거 아닌거라고만 알아줘.경상도도 아냐. 나한테 지역색 입힐만한 사람은 유일하게 딱 한분 계셨다. 바로 우리 외할머님이신데...돌아가신 분 욕먹이는 것 같아 좀 그렇지만 우리 외할머님이 전라도 사람 무쟈게 싫어하셨다. 어느 정도냐면 내가 중딩때 한새끼랑 박터지게 싸우고 집에 갔더니 그 녀석 부모 분명히 전라도 출신 빨갱이 새끼일거라고 하시며 역정을 내시던... 하지만 어린 나이이기에 그냥 무시하고 넘겼지.
이제와서 생각해보건데 황해도 출신이신 우리 외할머님께서 전라도 사람들을 싫어하신 이유는 지금 수구들과 다르지 않은 이유이셨을 듯 싶다. 돌아가실때까지 좃선일보를 보시고, TV에서 빡통과 쪈통의 위대함을 미화하는 것을 들으셨으며 주위 수구들이 "전라도=빨갱이" 라고 부르짖는 것들을 접하면서 사셨으니까... 나 자신은 우리 외할머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까놓고 말해서 일당으로 푸라면 받아 쳐먹고 이유없이 딴나라당 사랑해주는 알바인 니들은 이해하기 싫구나.
나 27살이다. IMF 세대지 씨발 알바들아. 나 전공 경영학인데 대가리 커서 좆굴리는대로 섹스해도 된다고 인정 받은 이후에 울나라 경제체계가 참 많이 궁금했다. 이제 씨발 한참 섹스 시작해야 할 나이에 저게 왜 궁금했냐면... 먼 나라에 가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내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이거다. 궁금한데 왜 경제가 궁금했냐고 물으면 정확히 뭐 때문이다 라고 밝힐 건덕지는 없는데... 내 전공의 영향도 좀 있었고...IMF 문제도 있었고... 당시 한보,대우 등이 재까닥 넘어갔던 이유도 있었고... 특히 김포공항에서 한번 마주친 이후로 세계는 넓고 할일은 무쟈게 많은 줄 알게 해줬던...잠시나마 존경했던 김우중이...그 인간이 왜 도망다니는지...그 이유가 궁금했던...이러한 여러 이유가 있었다. 정치 문제는 항상 내게 있어서 뒷전이었다. 머리 아팠거든 씨발.
그래서 친해지게 된 교민들과... 수구들의 손아귀에서 쓰여지지 않은 냉정한 시점에서 쓰여진 한국관련 경제서들과... 더불어 현대차 타고 다니면서 한국이라는 좆만한 나라에 관심을 가진 고마운 양놈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수들... 적게나마 내 정체성과 한국이라는 국가의 모순을 일깨워줄 수 있었다고 본다.
내가 본 한국은 이랬다. 흥선대원군께서 문 걸어잠그고 칼 들고 외국애들 못들어오게 하다가 대포 몇방에 손들고 난 후 제정신 차릴새 없이 쪽국과 떼국, 좆된 러시아 등 열강들에 의해 나라 개판 5분전 됐지. 여기까지는 다들 알고 있는거다. 이완용 같은 씨발 새끼들 덕분에 쪽국이 우리나라 쉽게 삼켜버릴 수 있었다는거...이것도 다들 알고 있는거다.
사건과 실화 페이지 뒤로 무쟈게 넘어가면 친일 잔당들이 올려놓은 글 몇개 있던데 그새끼들은 쪽국이 울나라에 산업 기반 닦아줬다는... 그런 씨발 지나가는 똥개 영삼이도 웃을 얘기를 올려놨던데... 그새끼한테 한마디 하자. 너는 이승냥이 욕하지 마라. 안톤 오노 욕하지 마라. 고이즈미가 신사 참배 할때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동참해라. 매년 3월1일,8월15일 밖에 나가지 말고 이불쓰고 자빠져 자라.
정신대 할머니들, 징용되어 이름도 모르던 나라에 정착한 분들, 원폭 방사선에 노출되어 죽을때까지 고통스러웠던 분들... 또 여전히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그 자손들... 나라 독립시키려 만주와 블라디보스톡에서 독립운동하다가 죽어간 분들 국모이면서 쪽국 양아치인 사무라이한테 단칼에 세상 뜨신 명성황후. 그리고...지금도 여전히 쪽바리들한테 무의식적으로 자지가 오그라드는 듯한 열등감 비슷한 것 갖고 살아가는 이땅의 국민들... 이런 분들 앞에서 대가리 꼿꼿히 세우고 다니지 마라 씨발새끼들아. 니들하고 똑같은 주민증 쓴다는 것 자체가 존나 쪽팔려.
잠시 얘기가 딴곳으로 빠졌는데... 여하튼 해방 이후... 우리 외할머니가 어머니 등에 업고 풀죽이라도 끓여먹일 생각으로 여기저기 풀 찾아다니는 동안... 경제고 뭐고 씨발 6.25 있었지. 6.25 끝나고 어땠니? 나라꼴 개판 5분전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개판이었지. 여기서 잠깐.
"먹을꺼 없으면 슈퍼에 가서 라면 사와서 끓여먹지 병신"
이런 생각하고 있는 개새끼는 당장 익스플로러 닫고 보던 야동이나 봐라. 여하튼 여기까지는 다들 정확히 아는 얘기다. 교과서에도 실려 있고...자라오면서 조부모,부모들에게 많이 들었으니까. 정확하게 알고 있을거다.
자...시대는 60년대다. "새아침이 밝았네~" 로 시작하는 노래 울려퍼지고, 동네마다 삽들고 나와서 동구밖부터 길 닦아놓는 작업 시작됐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이라는 것이 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진단다. 갑자기 왜 변한거냐? 그렇다...박근혜 추종자들이 눈물 흘리며 그리워하고 있는 바로 그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 나라를 변하게 하셨다. 그치?
ㅋㅋㅋ 그래요 잘했어요 박정희 각하. 100점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겼을때 0.000001초의 오차 없이 정확히 이땅에 오셔서 우리 민족은 구원받았습니다. 각하께서 닦아놓으신 경부고속도로. 민족의 핏줄입니다. 각하께서 펼쳐놓으신 경제개발5개년 계획 만점입니다. 베트남전 파병하여 미국으로부터 원조 졸라 많이 받아내신거. 사랑합니다.
아 미안. 경제얘기 하자.경제. 인물론으로 착각했네. 빡통이 군사 쿠데타로 정권 잡고나서 많은 변화가 시도된다. 정치적인건 빼놓을께. 이건 이 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있으니까.
나라꼴이 개판이니 빡통은 대기업들을 최전방에 놓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됐었다. 나는 이런 계획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어떻게 보면 베스트에 가까운 답안이라고 볼 수도 있지. 하루 두끼 먹기 힘든 시절에 내수경제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지정학적 특성상 한국이라는 나라에 석유가 있을리도 없고... 그냥 기업을 키워서 수출 많이 하는...그런 나라가 될 수밖에 없었지. 그치?
지금 우리 세대는 바로 저 부분들에 대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저 시대를 뛰어넘은 IMF 시대 이후의 것들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본다. 7,8,90년대 부분이 알듯 말듯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고 그건 시험에도 잘 나오지 않으며 선생에게 그걸 물어보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시험에 안나오니까 넘어가" 라는 식의 대답을 듣게 되는거지. 왜일까? 어째서일까?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는 과정에 대한 실체가 왜 없는걸까?
삼성,대우,LG,현대... 대우같은 경우에는 넘어갔지만 여하튼 역사 깊고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며 지금도 여전히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대기업들이다. 어떻게 대기업이 되었을까? 이병철,김우중,구인회,정주영... 세계적인 CEO라서 기업을 그렇게 키웠을까? (존나 길다. 넘어가면서 쓸께)
빡통은 세금 감면이나 국책관련 사업권 주면서 저 기업들을 키웠다. 정치판은 공산당 체제하에 있는 것처럼 관리하면서 기업은 부정부패를 모른척 해주면서 일단 키우고 본거지. 국가가 길 닦아주는데 지풀에 쓰러지는 기업은 없는거다.
삼성은 이건희 주도로 전자 사업에 총력을 투입하고... 현대는 정주영과 맹박이 주도로 건설쪽에서 이름을 날린다. LG는 씨발 당시에 뭐 해쳐먹은지 잘 기억 안나고.(치약만 좀;;;) 대우는 올라운드 플레이 하는척 하면서 부동산에 투자했고.
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는 프레지던트 빡도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고 보는데... 이건 그냥 음모론이니까 신고는 하지마라.(할람 하고 개새끼야) 저 기업들이 그렇게 키워줬는데도 떡고물 하나 바치지 않았다는건 마찬가지로 옆집 똥개 영삼이도 웃을 일이라고 보니까... 빡통 청렴했다고 우기는 새끼들아 빡통 청문회 한적 있드나?
10.26. 이후로 쪈통이 청와대에 들어간 후... 졸라 흥미진진한 부분이다. 잘 나가던 국제그룹. 대우처럼 하루아침에 해체당했다. 왜 해체했냐? 쪈통께 드릴거 안드린 죄다.
아 씨발 존나 암울한 시대다. 기업이 크면 클수록 통들에게 많이 줘야하거든? 사과박스도 모자라 차에다 돈 수북히 쌓아서 차도 드리고 돈도 드리고 와야 하는거다. 이러면서 기업들 경쟁력 갖추겠냐? 내수가 살아있는 시기에는 기업들에게 있어 정말 꿈같은 시대인거다. 지어놓은지 5년된 아파트가 반쪽이 나도 아파트 공사 수주할 수 있고, 잘 나가던 자동차 4바퀴가 하늘로 이륙해도 새 자동차는 나온다. 철수 아빠 보너스 타와서 이번달엔 고기 먹을 심산으로 모 백화점 육류코너에 가서 국산 소갈비 사왔더니 수입소고기다. 그래도 영업은 계속된다. 회색 피부의 한국인이 보기 싫어 칼라TV 사왔는데 넉달만에 화면이 모래밭 된다...TV 신모델 나왔다니까 새로 사야지 뭐.
경쟁력 잃은 기업이라도 독점이면 살 수 있다. 그런데...수입품 규제 풀어놨다. 조금 더 비싼데 더 오래탈 수 있고 더 깨끗한 화면이란다. 보너스도 잘 나오는데 그거 사야지. "와...수입이 좋긴 좋구나. 확실히 틀리네?" "뭐? 수입이 좋아? 나도 사봐야겠다."
어? 씨발 이봐봐...경제 지표 보니까 내수는 살았는데 기업이 어렵네? 수출도 안되고 내수경제가 수입품 위주로 살고 있어? 야 씨발 보좌관 새끼야 TV에 공익광고 내.
문민정부 들어섰다. 학실히 문민정부다. 이제서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갱제를 살릴 대통령 나오셨다고 한다. 물론 지 말이니까 믿진 않아.
개인적으로 땡삼이 정부...졸라 무능력한 정부라고 보기는 하지만 이새끼 덕분에 IMF 시대가 도래한건 아니다. 경제 위태로웠던 것은 이새끼 시대가 아니라 빡통 말년부터 문제점은 봤으나 고치려는 생각은 없었던...그 이유에서라고 보니까. 오늘 상처 존나 곪은게 어제 넘어져서 그런건 아니듯 말이다. 단지 영삼이 새끼가 정권 잡았을때 과감히 도려내야 할 부분을 도려낼 생각은 못하고 영삼이는 지 자랑하러 다니느라 바빴고 아들새끼는 이 기업 저 기업에서 주는거 쳐먹고 다니느라 바빠서... 여하튼 제일 무능력했던 정부였던거다.
결국엔... 혼수품으로 받아서 장농 깊숙히 보관하던 금반지,금목걸이 갖고 나와서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게 된거다.
니들 재밌는거 하나 알려줄까? 대한민국의 저력에 대해서 말이야. 2차대전후에 세계적으로 금값이 가장 폭락했던 시기가 언제인줄 아냐? 바로 이 시기다. 금모으기 운동하고 난 이후. 난 자랑스럽다.
대중 선상님이 정권 잡으셨다.
" IMF 재협상 하자. "
아 맞다. 이 부분 어제 PD수첩에서 했다. ㅋㅋㅋ MBC 가서 봐라. 대중 선상님이 잘한 부분은 노벨상 받은거다. 응? 또 뭐 있냐고? 아니 그냥 저거라고 임마. 노벨상 받았잖아. 우리나라도 노벨상 받은 나라잖아 이제...닥쳐 더이상의 질문은 안받아.
대중 선상님이 존나 욕먹어야 될 부분은 그거다. 알잖아? 내수 경제 살릴라다가 집집마다 빚이 쌓인거. 내수 경제 살아나는 듯 하다가 쪽박 찬거.
2002년 상반기에 나온 경제지표들 찾아서 봐라. IMF 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한...이제 경제가 바닥을 쳤고 상반기 지나서 하반기 되면 경제 성장율이 초고속 시대로 되돌아 갈 것처럼 그런 예상이 주류였다. 어케 됐어? 좆됐지 씨발 어케되긴...
무현이...나 이 인간 평가 못한다. 어떻게 보면 정치 10단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푼수새끼다. 근데 중요한건 1년 지났다는거다. 1년...
재밌는거...딴나라당 말하기를 경제 파탄 만든게 무현이란다. 30년 썩은 경제 문제가 정권 딱 1년 잡은 무현이 잘못이란다. 동의하지 알바들아? 난 동의 못해.
딴나라당의 역사를 보렴. 딴나라당이 언제 만든 정당이니? 90년대 말에 생긴 정당이니? 정권 1번도 못잡아본 정당이니? 전두환은 지금 딴나라당하고 전혀 상관 없는 인물이니? 노태우도 그러니? 김영삼도 그러니? 대선 근접해서 당 이름 바꾸면 당원들도 바뀌니? 국가를 이끄는 국회의원들이 가장 많은 딴나라당.... 최근들어 거대야당이니? 그 전에는 거대여당 아니었니? 거여 위험론 외치는 발끈해...그 전에 겨여는 누구였니? 것두 1,2년도 아니고...
매카시들아. 니들이 책 읽기 싫어해서 매카시가 누구인지 모르나본데 말이다. 짐 캐리는 좋아하지? 코믹 배우니까 좋아하지 그치? 짐 캐리 나오는 [마제스틱]이라는 영화가 있거든. 그 영화 보면 니들이 싫어하는 빨갱이 가려내는 부분이 나와. 그거 보렴. 왜 매카시즘 매카시즘 하는지 이해를 좀 할 수 있을거야.
부탁이니까 나더러 열우당 당원새끼라고 욕하지 말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 민노당 찍을거거든. 욕할라믄 니들 나름대로의 논리를 펼쳐보렴. 응? 그냥 원색적인 글로만 가득찬 악플은 니들 자신들이 병신새끼라는걸 인정하는거란다. 부디 잘 자라서 훌륭한 인물 되길 바라고...다음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