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랑 여자랑 있고
 좋아해 사귀자해서 그래 사귀자 하면
 그순간부터 남자친구, 여자친구 하면서 서로에게 특별해지는거잖아요.
 뭔가 되게 의미없는것 같아요.
 헤어지자는 말한마디면 또 끝나는 거잖아요. 

 그리고 헤어지고 바로 또 다른사람을 사귀는 사람은 뭐죠?
 그런 사람들도 사랑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사랑이 뭔지 몰라서 그러는 건가요?

 정말 한개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있는거죠?
 길거리같은데서 마주쳐서 첫눈에 반했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그사람에 대해 한가지도 모르는데 사랑을 할 수 있는거죠?
 그러고나서 과거가 이렇다 저렇다 하면 굉장히 놀라고 헤어지기도 하잖아요-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현재를 사랑하는건가요?

 결혼하는것도 이상해요.
 어떻게 한사람이랑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사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사랑이 안좋다 이런게아니라
 뭐랄까.. 좀 이해가 안가요;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맘에 안든다고 리셋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힘들것같은데... 그리고 결혼이라는 것도 아무리 이혼한다고 해도
 평생 꼬리표로 붙어다니는 거잖아요. 이혼한다고 진짜 남이 되는것도 아닌것같고...
 
 그냥.. 진짜 잘 모르겠어요.
 사랑을 안해봐서 그런가..? 안해본건지 해본건지도 잘 모르겠고...
 지금 친구가 너무너무 좋은데, 이것도 친구를 사랑하는 거잖아요?
 아.. 진짜 왜케 복잡한거죠?!

 사겨본적이 없어서 그런건가?
 근데 별로 사귀고 싶지도 않아요; 사귀면 친구랑 많이 못놀것같고...
 어차피 헤어질건데 왜사겨요?

 차라리 친구가 나은 것같은데... 친구는 헤어지는거 없잖아요?
 나랑도 잘 맞고 나에 대해서 잘알고....


 흠.............................

 고모가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게 중요한거라고 했는데,
 만나는것도 귀찮아요.

 아 나 쫌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흠....

 고민게시판이니까 조언좀 부탁해요....? 라고 하려고해도 이건 뭐라고 조언을 달아주실지 모르실것같아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