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을 보면 저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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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끝나갈 무렵에 자습하기 싫어서 띵가띵가하면서 그린그림인것같은데ㅋㅋ
오늘 공책 뒤적이다가 찾았어요.
밝히기 부끄럽지만 가끔 우울함에 못이겨 자해를 합니다.
더 나은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냈습니다.
전 항상 혼자였어요. 친구들이야 당연히 있었지만, 얼마 안가서 각자 사정때문에 다 각각 흩어졌거든요.
그래서 외로움도 잘 타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사람을 못믿고, 계속 숨기려고 하고, 표현을 잘 못하고, 웃는날보다 우는날이 더 많아지고,
자신감도없거든요. 그리고 자꾸 저의 안좋은 면만 보여요.
지금도 물론 많이 힘들지만 제 옆에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남자친구도 생기고,
오유에 제 그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재미있는 자료도 보면서 힘내고 있습니다!^0^
이 글 보고있을 남자친구야 사랑해 !
맨날 힘들다고해서 미안해
제게 힘을 주시는 오유인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