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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369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플시드★
추천 : 3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09 12:42:19
얼마전에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새터민이 있는데
23살짜리 귀엽고 순진한 대학생이에요.
18살때 탈북해서 남한에 와서 부산에 정착했데요.
제가 부산사투리도 가르쳐주고
영화 한번도 못봤다길래 해운대쪽 극장도 델꼬가고
친해져서 며칠전에
술한잔 사주게 됐는데
(새터민들 엄청 보수적이라서 4시쯤에 맥주 마시다가
7시 해질때 집에감)
탈북한 후에 중국에서 겪은 얘기를 하는데
제가 계속 눈물이나는 거에요.
자기 언니랑 같이 탈북했던 동네언니는
인신매매단에게 납치되서 중국남자에게 팔려가고
부모님이랑 자기가 먼저 한국와서
다시 데리러오기로 했던 언니는
2008 베이징올림픽때 중국정부의 단속이 심해져서
공안에 잡혀서 북송되서
아마 죽었거나 단련소에 있을거라고 하고
와......
저도 한국에서 하위 10%에 속하지만
참 불쌍하더라구요.
그래서
탈북자나 새터민에 관심가지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주로 이사람들인테 관심가지는데는 교회나 보수쪽 이더라구요.
현황은 동영상으로 설명해주는 것도 찾아봤는데
국정원냄새(이건 당연하겠지만)
새누리당 냄새가 팍팍나구요.
근데 절대로 수구꼴Tong이랑 엮이고 싶지 않아서요.
부산쪽은 북한인권이니 이런 주장이나 단체 만들어서
선거때 이용하는 분위기거든요.
순수하게 이 사람들 도우고싶네요.
그여자분 계기로해서
새터민문제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봉사활동 같은거 할만한
정부나 민간단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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