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말은 잘 못하더라도 할말은 하고사는 성격이잖아?
조금 이해가 안될지도 몰라.
그래도 끝까지 읽어줘.
너 저번에 루저녀 이도경사건 떳을떄 뭐라그랬어?
외모로 모든걸 다 평가하는 여자 정말 싫다며. 개념없다며.
내가 차마 니 앞에서 말 못했지만 너도 만만치 않은거 알지?
내가 뚱뚱한거 나도 알아.
나도 눈 있고 방에 거울도 있어.
근데 난 솔직히 뚱뚱한거에 대한 불만 이런거 없었어.
알잖냐 내가 엄청나게 개성중시하는 사람이란거.
이것도 개성이지 뭐 이런 마인드로 살았거든
단지 억울한건 날 알지도 못하면서 길거리에 지나가면서 욕하는 사람들이야.
나 외모땜에 중학교떄 엄청나게 왕따당해서 우울증증세 아직도 남아있는거 알지?
그래서 여고로 진학한것도ㅎ(이렇게 당했으면 살을뺴라고?ㅋㅋ 내가 잘못된거였나 그게?)
내가 뚱뚱하다고 살빼라 자기관리 안하면 안된다 이러는 사람 되게 싫어해.
오지랖 되게 넒은거 같음.
자기관리 그게 그렇게 중요해?
난 외모보다 다른곳에 가치를 더두는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
근데 너 이도경 그렇게 깠으면서(입에도 못담을 욕까지 하더라 너?)
나보고는 마치 자기관리 못하는 여자는 인생패배자다..이런 뉘앙스로 엄청 상처줬지?
인생패배자라..
이 단어를 듣고 넌 진짜 이도경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했어.
아니면 더 심할지도 모르지.
이도경을 욕했으면서 너도 이도경같은 짓을 하고있다는 이율배반적인 부분에서 말이야..
뭐 자기 사촌은 뚱뚱한여자 혐오해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지가 할얘기 남이 말했단식으로
돌려 말하는데 다티나.
오지랖 좀 그만써라ㅎㅎㅎ
키랑 몸무게랑 다른거라고?
키는 자기관리로 안되고 유전적인거라고?
그럼 나도 유전자야 다이어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거ㅎㅎ
너는 무조건 유전자 탓하더라?
니 공부 못하는것도ㅎㅎ
그거야 말로 자기관리 아니냐?
너도 자기관리 못하면서 나한테만 짐 지우지마.
나도 원하지 않는 다이어트 시도하려다 되게 스트레스 받아서
닭가슴살 조금씩만 먹었는데도 더 살찐거 모르지?
니가 남 비난하는거 빼고 나머진 신경도 안쓰잖아.
그리고 내 몸무게는 니가 쾌.불쾌를 드러낼 대상이 아니잖아?
니가 관여할 부분이 아닌 지극히 사적인 것인것도 알지?
이미 우리는 얼굴도 볼일 없는 사이가 돼버렸지만.
너 개념있는척 이해한다는척하면서 친구사귀지마.
너랑 친구였던 애들 다 너랑 연락 끊었잖아.
니 무개념 발언때문에ㅎㅎ
남이 니 성격 맞춰주기 전에 니가 먼저 성격 맞춰주는건 어떨까!
개념있는척이아닌 진심으로 남을 생각해보고 말해봐.
너한테 필요한건 역지사지인거 알지?!
그리고 너 나 시험 벼락치기한다고 막 욕했다며.
근데 내가 성적 더 높게 나온것두 알지!
지금 너한테 화나는거 더있지만 밝은 글 분위기를 위해서 참을께!

그리고 미래의 남편은 외모보다 그 외의 가치에 비중을 두는 사람을 만나면되고!
안되면 혼자살지 뭐ㅎㅎ
너도 잘 다싶이 나 결혼에 대해 되게 현실적이게 생각하고있고
환상도 없어서 결혼 안하는게 내삶을 더 알차게 살수있다고 생각 하잖아ㅎㅎ!!
넌 딱 너같은 남자 만나서 너같은 자식을 낳고 그떄에 니가 나와 친구들에게
저질렀던 과오를 반성할수있길 바래!

그리고 니가 되고 싶어하던 소설가..꼭 되길 빌께!
솔직히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그다지 성공할꺼 같진 않구나.
그래도 저번에 니 아이디 구글링해서 최근에 쓸 글을 봤는데 음..
그래.. 이모티콘 남발에 되도않는 설정일떄보다 훨씬 잘쓰더라.
앞으로 더욱 일취월장하길 빈다ㅎㅎ
그래도 내가 옛정을 생각해서 책 한권을 사줄께
사실 지금도 너와 있었던 댸가 그립긴하거든ㅎㅎ
너 아니였으면 잘 안통했던 얘기라던지..
아휴 나도 모르겠다!

이제 그만 쓸게!
너 정말 새사람이되라!
작가의 품성이 글에 반영되는거 모르지?ㅎㅎ
그걸 위해서라도 좀 고쳐야 될꺼같애
그럼 진짜 줄인다.
잘지내!
길에서 나봐도 아는척도 하지말구!

나 언젠간 곡 성공한다!!!
너 배아파 죽을껄?
이건 최대의 복수로 생각하고 난 내 목표를 쫒을께 그럼 진짜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