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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친한형이 암이래 췌장 36살인데 ㅠㅠ 기도좀
게시물ID : freeboard_626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령~
추천 : 4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13 00:34:25

형 

나 힘들때 힘내라고  다 괜찮아 질꺼라고 맨날 형이 위로 해줫는데~

형 때문에 오유도 알게 되고

미안해 ...

아직 내코도 석자라서 형한테 힘내라고  괜찮아 질꺼라고도 말 잘 못하고 무뚝뚝해선지 알게 모르게 형 가슴 찌르는 말도 가끔 하게 되는거 같다.

눈물이 나더라 ..

오늘~~

형  얼굴 보구 돌아 오는데  내가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내가 잘못한게 많아서 내가 사업 말아 먹은건데 시작 부터 지금까지 다들 내 주변사람이 나 사업해서 돈좀 벌때도  다들 변하는데

형만은 그러지 않고 정말 동생으로 걱정해주고 힘들때 힘내라고..해줬는데

갑자기 나 힘든상황에 형 몸 않좋아 졋다고  위출혈이라고 하면서 진통제 먹으면서 술같이 먹어준게 한달 좀 넘은거 같은데

형이 암이라니까 정말  할말이 없더라..  미안하고

 

근데 내가 지금 힘든 형한테  위로가 못돼줘서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 힘내라는말 밖에 못하겠다..

 

고맙고 힘내 괜찮을거야 오늘 그랬지 시간이 빨리 갔음 좋겠다고 어떻게는 될테니까

그런생각 말고 살려고 노력하고  좋은거 찾아서 먹구 해~

내가 좀 사황이 괜찮으면  내가 좀 뭐 좋다는거 좀 찾아서 갖져다 주고싶은데 그게 않돼네  ㅠㅠ

 

우리 일년뒤 십년뒤 쯤에 같이 술먹으면서 옛날 애기 할수 있음 정말 좋겠다..

 

앞에서 말로 못해서  이거 볼수 잇을거 같아서 형  오유 자주 보니까  볼수 있을까봐  여기에다 말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 이건 아닌가??

ㅋㅋ   힘내 형~~

 

오유 분들 도  기도좀 해주세요~~

제 제일 친한 세상에서 절 가장 이해해준 형이  많이 아파요  췌장암이래요  오유도  그형이 소개 해줬고요~

참 열심히 살고  다른사람한테 싫은 소리 한번 제대로 못하는 형이  아프데요

저 혼자 잘먹구 잘살겠다고  사업하면서  깝칠때 걱정해주던사람   제가 사업 힘들어져서 몇만원 몇십만원이 궁할때 아무소리 없이

자기도 돈없으면서  돈 부쳐 주던 그런 형  자기 아파서 밥도 못먹으면서 

저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술먹구 싶어 한다고  자기  진통제 먹으면서 같이 술먹어주던 형 입니다.....

 

형이랑 최대한 빨리 완쾌되서 같이 웃으면서 옛날애기 하면서 저랑 소주 먹을수 있는날이  빨리 오길 기도좀  해주세요~

 

참  여기 췌장이 이렇데 저렇데  그런 글은 좀  자제 해주세요   알아요  않좋은병인거   혹시 형이 볼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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