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나 힘들때 힘내라고 다 괜찮아 질꺼라고 맨날 형이 위로 해줫는데~
형 때문에 오유도 알게 되고
미안해 ...
아직 내코도 석자라서 형한테 힘내라고 괜찮아 질꺼라고도 말 잘 못하고 무뚝뚝해선지 알게 모르게 형 가슴 찌르는 말도 가끔 하게 되는거 같다.
눈물이 나더라 ..
오늘~~
형 얼굴 보구 돌아 오는데 내가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내가 잘못한게 많아서 내가 사업 말아 먹은건데 시작 부터 지금까지 다들 내 주변사람이 나 사업해서 돈좀 벌때도 다들 변하는데
형만은 그러지 않고 정말 동생으로 걱정해주고 힘들때 힘내라고..해줬는데
갑자기 나 힘든상황에 형 몸 않좋아 졋다고 위출혈이라고 하면서 진통제 먹으면서 술같이 먹어준게 한달 좀 넘은거 같은데
형이 암이라니까 정말 할말이 없더라.. 미안하고
근데 내가 지금 힘든 형한테 위로가 못돼줘서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 힘내라는말 밖에 못하겠다..
고맙고 힘내 괜찮을거야 오늘 그랬지 시간이 빨리 갔음 좋겠다고 어떻게는 될테니까
그런생각 말고 살려고 노력하고 좋은거 찾아서 먹구 해~
내가 좀 사황이 괜찮으면 내가 좀 뭐 좋다는거 좀 찾아서 갖져다 주고싶은데 그게 않돼네 ㅠㅠ
우리 일년뒤 십년뒤 쯤에 같이 술먹으면서 옛날 애기 할수 있음 정말 좋겠다..
앞에서 말로 못해서 이거 볼수 잇을거 같아서 형 오유 자주 보니까 볼수 있을까봐 여기에다 말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 이건 아닌가??
ㅋㅋ 힘내 형~~
오유 분들 도 기도좀 해주세요~~
제 제일 친한 세상에서 절 가장 이해해준 형이 많이 아파요 췌장암이래요 오유도 그형이 소개 해줬고요~
참 열심히 살고 다른사람한테 싫은 소리 한번 제대로 못하는 형이 아프데요
저 혼자 잘먹구 잘살겠다고 사업하면서 깝칠때 걱정해주던사람 제가 사업 힘들어져서 몇만원 몇십만원이 궁할때 아무소리 없이
자기도 돈없으면서 돈 부쳐 주던 그런 형 자기 아파서 밥도 못먹으면서
저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술먹구 싶어 한다고 자기 진통제 먹으면서 같이 술먹어주던 형 입니다.....
형이랑 최대한 빨리 완쾌되서 같이 웃으면서 옛날애기 하면서 저랑 소주 먹을수 있는날이 빨리 오길 기도좀 해주세요~
참 여기 췌장이 이렇데 저렇데 그런 글은 좀 자제 해주세요 알아요 않좋은병인거 혹시 형이 볼까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