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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진심으로 대하는데
게시물ID : gomin_436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왕딤섬
추천 : 0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3 00:52:49

한 달에 한번 마법의 날에 누나가 나보고 굶주린다면서

맨날 나한테 앵기는 것도 다 이해하고 누나한테 참으라고 다독이고

그럴때마다 나보고 사귀자고 하는 것도

어차피 나중가서 미안하다고 실언했다고 할거 그런 소리 함부로 하지 말라고

난 항상 뭐든지 진심으로 대하잖아.


솔직히 누나가 나 좋아하는 건 알아.

나한테 사귀자고 너한테 기대고 싶다고 할때마다

진심으로 내가 좋아서 그러냐고 나 만나서 진짜 고백할 수 있을만큼이냐고 그러면

대답은 안하고 그냥 좋다고만 하다가 

나중에가서 맨날 잊어달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잖아.


그러면 난 기분이 좋겠냐고.

여자가 자기 처신 잘하고 다른 남자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잔소리하면

욕이랑 저주는 다 하면서

다시 또 나중에 또 고백하고 혼자 아니라 그러고

내가 진지하게 물어보면 카톡이니까 진심아니라고 그러고


난 솔직히 누나 여자로 안보이고 그냥 누나인데

누나 혼자 너무 감정기복이 심한거 같애.

난 그저 누나가 날 진심으로 대해줬음 좋겠어.

거짓말 하지말고, 말 돌리지 말고. 그저 사람대 사람으로. 진심으로.

진심이 안 느껴져서 내가 누나한테 관심이 안생기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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